“연비 11.6km에 전장은 5m 넘는다” 화물차로 등록됐던 ‘국산 첫 오픈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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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뒤를 잘라내 짐칸을 만든 차가 2002년 국내에 처음 나왔다. 2002년 9월 5일 출시된 쌍용 무쏘 스포츠다. 뉴 무쏘를 바탕으로 만든 국산 첫 오픈형 SUV이자 스포츠 유틸리티 트럭이었다.

「2.9 5기통 디젤 하나뿐」 국내 픽업 시장 특성상 5기통 터보 2.9L 디젤 단일 구성으로 나왔다. 변속기는 통일중공업제 5단 수동과 M74LE 4단 자동이 맞물렸다. 공인연비는 11.6km/L로 기록돼 있다.

「5m를 넘긴 이유」 전장은 5,025mm로 5m를 넘지만, 이는 보조범퍼를 포함한 수치다. 보조범퍼를 빼면 4,935mm로 실제로는 소형급에 가깝다. 트림명 290S는 뉴 무쏘 2.9 디젤 밴 모델에서 등급을 내려 쓴 이름이다.

「이름이 바뀐 차」 2004년부터 건설교통부 요구로 차명이 ‘무쏘 SUT’로 바뀌어 팔렸다. 화물차로 분류되면서 세제상 이점을 얻었지만, 이름은 잃은 셈이다. 2006년 후속 액티언 스포츠가 나오면서 단종됐다.

국산 픽업의 계보를 연 차지만 4년 만에 자리를 넘겼다. 지금 KG모빌리티가 파는 무쏘 계열 픽업의 출발점이 이 차다. ※출시 가격과 현재 중고 시세는 이번 확인 과정에서 신뢰할 만한 수치를 얻지 못해 표기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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