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때릴 신무기 극비 실험 중”.. 이란 핵무기 시설 타격할 가능성 높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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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멕시코 사막 한가운데, 2월 중순 위성사진에 굴착 장비와 차량이 잡혔습니다. 화이트샌즈 미사일 시험장 안의 특수 지하 시험시설이었고, 작업은 3월 중순까지 이어졌습니다.
CNN은 이 공사가 이란의 가장 깊은 지하시설을 타격할 방법과 연관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습 직전 맺은 120만 달러 긴급 계약

미 국방부 산하 국방위협감축국은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직전, 이 지하 시설을 긴급 보수하는 120만 달러 계약을 페이트 건설에 단독으로 맡겼습니다. 계약 문서에는 급부상하는 위협에 대한 기밀 능력을 검증하는 실사격 시험을 준비하는 작업이며, 시간에 민감한 국가안보 지침에 따라 2~3주 안에 끝내라고 돼 있었습니다.
이 시험장은 화강암 기반으로, 3만 파운드급 GBU-57 벙커버스터가 시험된 곳입니다.
벙커버스터도 못 뚫는다는 곡괭이산

외신과 전문가들이 이번 움직임의 표적으로 꼽는 곳은 나탄즈 인근 곡괭이산입니다. 지난해 공습 때 직접 타격받지 않은 곳이며, 미국 과학국제안보연구소는 화강암 지하 80~100m 아래에 시설이 있다고 추정합니다.
미국 싱크탱크 CSIS는 9일 보고서에서 올해 곡괭이산 건설 활동이 관측 이래 가장 활발하며, 굴착에서 내부 건설, 출입구 보강으로 단계가 넘어갔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아직 농축 작업을 할 능력은 없어 보인다고도 했습니다.

지하 100m는 30층 아파트 높이를 그대로 땅속에 거꾸로 세운 깊이입니다. 현재 벙커버스터의 관통 깊이는 60m 안팎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트럼프의 발언과 새 관통탄 개발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백악관에서 그곳에서 뭔가 진행되고 있다면 곧 타격할 수도 있다고 했고, 8일 9·11 추모 연설에서도 이란은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이라고 못 박았습니다. CNN에 따르면 미군은 벙커버스터를 대체할 차세대 관통탄 개발도 진행 중입니다.
CNN 스스로 단 유보

CNN은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세 명의 말을 전하면서도, 위성에 잡힌 공사가 이 계약과 관련 있는지는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CSIS도 곡괭이산 공사가 곧 핵무기 개발을 뜻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고, 원심분리기 조립시설과 60% 농축우라늄 440kg의 추가 농축 시설, 파괴된 이스파한 시설의 이전이라는 세 가지 가능성을 열어뒀습니다.
폭격보다 먼저 시작된 계산

작전 능력만 따지면 이 뉴스의 핵심은 타격 여부가 아니라 타격 수단이 아직 없다는 고백에 가깝습니다. 벙커버스터를 운용할 수 있는 기체는 B-2뿐이고 재고도 제한적이니, 사막에서 화강암을 뚫어보는 시험이 먼저 와야 하는 구조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결국 한 번 더 때린다는 예고”라는 반응이 많고, 반면 “지난해 폭격으로도 못 뚫었는데 폭탄 하나 새로 만든다고 되냐”는 냉소도 있습니다.
미국이 곡괭이산을 실제로 때릴 것이라고 보시나요, 아니면 협상용 압박이라고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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