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65만원 하던 트럭이 1,150만원” 25년 지나도 값이 안 떨어진 ‘국산 1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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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된 1톤 트럭이 신차 가격보다 비싸게 팔린다. 1997년 4월 3일 나온 기아 봉고 프런티어 이야기다. 국산 1톤 트럭 가운데 캡이 통째로 젖혀지는 틸팅 캡을 단 유일한 차다.

「760만원부터 998만원까지」 1997년 출시 가격은 표준캡 디럭스 760만원, 킹캡 디럭스 765만원에서 시작해 더블캡 울트라 틸팅캡 998만원까지였다(초장축 수동 기준). 엔진은 2,957cc JT 디젤로, 공인연비 14.5km/L에 최대토크 19.5kg·m였다. 출력은 출시 시점 90마력에서 2000년 12월 이후 85마력으로 내려갔다는 기록과, 처음부터 85마력이었다는 기록이 엇갈린다.

「포터보다 크게 만들었다」 전장 5,095mm, 전폭 1,750mm, 전고 1,970mm로 같은 시기 포터보다 전고가 40mm 높았다. 배기량도 포터보다 400cc 컸다. ‘꿈의 3,000cc 1톤’을 내걸었는데 하필 출시한 해에 외환위기가 터져 시장 관심이 연비로 쏠렸다.

「매물 8대에 최고 1,150만원」 2026년 9월 엔카 화물 카테고리에 8대가 올라와 있고 가격은 490만~1,150만원이다. 최고가는 2001년 3월식 표준캡(5만 6천km) 1,150만원으로, 1997년 신차가 765만원을 넘어선다. 8대 중 4대가 4륜구동이다.
1999년 10월 추가된 4륜구동이 농업용 세레스를 대체했는데, 포터에 4륜구동이 들어간 건 그로부터 14년 뒤인 2013년이다. 1톤은 2004년 1월 단종됐다. ※공차중량이 자료에 따라 1,890kg과 2,815kg으로 크게 엇갈려 본문에 쓰지 않았고, 누적 판매 대수는 공개 자료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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