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쉬라고 하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은퇴한 다음 날 아침에 이 말이 나옵니다.
평생 일만 한 사람일수록 그만둔 뒤가 막막합니다. 은퇴한 분들이 꼽는 아쉬움을 3위부터 정리했습니다.

3위. 혼자 놀 줄 모르는 것
누가 불러야 나가고, 약속이 없으면 하루가 통째로 빕니다. 혼자서도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사람은 남의 일정에 휘둘리지 않습니다. 혼자 노는 법은 배워야 생깁니다.

2위. 몸으로 하는 일이 없는 것
텔레비전과 휴대폰만 남으면 하루가 길고 지루해집니다. 손을 쓰든 걷든 몸을 쓰는 일이 하나는 있어야 시간이 채워집니다. 머리로만 보내는 시간은 쌓이지 않습니다.

1위. 직장 밖에서 이어지는 일이 없는 것
회사 일이 전부였던 사람은 그만두는 순간 하던 일과 만나던 사람이 동시에 사라집니다. 취미는 시간 때우기가 아니라 은퇴 후의 소속입니다. 이걸 미리 만들어둔 사람과 아닌 사람의 차이가 가장 큽니다.
그럼 지금 무엇부터 하면 될까요?
거창하게 시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달에 한 번만 어디든 등록해보세요. 맞지 않으면 바꾸면 됩니다. 시작해봐야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은퇴 후의 하루는 남는 시간이 아니라, 준비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시간입니다.
출처 : ‘여덟 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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