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족끼리는 편하다는 이유로 말투에 신경을 덜 쓰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 편함이 오히려 상대를 조금씩 지치게 만드는 습관으로 자리 잡기도 한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가족들 사이에서 은근히 거리감을 만드는 말습관이 있다. 본인은 잘못한 게 없다고 느끼지만 정작 곁에 있는 가족은 조금씩 마음의 문을 닫게 된다.

1. 내 얘기만 늘어놓는다
가족이 뭔가를 말하려 해도 끝까지 듣지 않고 곧바로 자기 경험담으로 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자식이 요즘 힘들다고 말을 꺼내면 나도 그랬다며 자신의 옛날 이야기로 대화를 가로챈다.
이런 대화가 반복되면 가족은 점점 속마음을 꺼내지 않게 된다. 들어주지 않는 사람에게는 굳이 이야기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2. 부탁 대신 명령조로 말한다
이거 해라, 빨리 가져와라처럼 단정적인 말투가 습관이 된 경우가 있다. 가까운 사이일수록 편하다는 이유로 이런 말투가 더 자연스럽게 나온다.
하지만 듣는 입장에서는 존중받는다는 느낌보다 지시받는다는 느낌이 먼저 든다. 같은 부탁이라도 명령처럼 들리는 순간 가족은 마음이 먼저 닫힌다.

3. 질문 없이 대화를 끝낸다
가족이 어렵게 꺼낸 이야기에도 그렇구나 한마디로 대화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있다. 궁금해하는 기색조차 없이 넘어가면 상대는 더 이상 이야기를 이어갈 마음이 사라진다.
관심 없어 보이는 반응이 반복되면 가족은 점점 대화 자체를 줄이게 된다. 한마디라도 더 물어봐 주는 태도가 없으면 관계는 조용히 멀어진다.

무시받는다고 느끼는 가족들의 반응에는 늘 이런 사소한 말습관이 자리하고 있다. 본인은 알아채지 못해도 상대는 이미 그 거리감을 오래전부터 느끼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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