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전쟁 나면 필수”.. 미국이 새로 500대 찍어내는 무인전투기 정체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미 공군이 석 달 만에 목표를 세 배 넘게 올렸다는 것 자체가 이 무기를 얼마나 급하게 보는지 말해줍니다. 지난 6월에는 2030년 말까지 150대였는데, 이제 2032년까지 500대입니다.
트로이 민크 미 공군장관은 14일(현지시간) 메릴랜드주 내셔널하버에서 열린 항공·우주·사이버 콘퍼런스에서 협동전투기(CCA) 500대를 2032년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기 목표는 약 1,000대입니다.
복수와 분노라는 이름을 받은 두 기체

이날 제너럴아토믹스의 FQ-42는 ‘복수’를 뜻하는 벤전스, 안두릴의 FQ-44는 ‘분노’를 뜻하는 퓨리라는 공식 명칭을 받았습니다. 두 기체는 계약 후 18개월 안에 첫 비행에 성공했고, 이미 생산 라인에서 나오고 있다는 것이 마잉크 장관의 설명입니다.
FQ-44는 지난 7월 불활성 AIM-120 미사일을 실제로 쏘는 시험까지 마쳤습니다.
조종사 대신 숫자로 싸우는 공중전

군사 전문 매체 워존은 미 공군이 중국처럼 강한 상대와의 고강도 분쟁에서 CCA를 필수 전력으로 본다고 분석했습니다. 전투기 한 대의 성능보다 하늘에 몇 대를 띄울 수 있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시대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유인 전투기 한 대를 늘리려면 조종사 양성에만 수년이 걸리지만, 무인기는 공장에서 찍어내면 됩니다. 센서와 무장을 여러 기체에 나누면 상대는 그만큼 많은 표적을 상대해야 하고, 위험한 임무는 사람이 타지 않은 기체가 맡습니다.
500대는 우리 공군이 도입할 KF-21 120대의 네 배가 넘는 숫자입니다.
500대가 어디까지인지 미 공군도 모른다는 반론

미 공군 안에서도 500대가 1차분 두 기종만인지, 2차분까지 합친 숫자인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자율 비행 소프트웨어의 신뢰도와 유인기 연동 능력을 검증하는 일도 남아 있고, 미 공군 스스로 CCA를 사람이 감독하는 반자율 체계라고 부릅니다.
중국도 지난해 11월 GJ-11 무인기가 J-20과 함께 나는 영상을 공개했지만 도입 목표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이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제시한 KF-21 1대와 무인기 12대 편대 구상은 아직 실제 합동 비행으로 입증된 단계가 아닙니다.
성능 경쟁에서 물량 경쟁으로 넘어간 공중전

작전 능력만 따지면 이번 발표에서 무거운 건 500이라는 숫자보다 2032년이라는 시한입니다. 6년 뒤 미 공군이 이 기체를 수백 대 굴리고 있을 때 우리 공군의 무인 편대가 어디까지 와 있을지가 진짜 질문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결국 돈과 공장 싸움이고 한국은 늦었다”는 반응이 많고, 반대로 “미국도 목표 숫자를 계속 바꾸는 걸 보면 아직 확실한 게 없다”는 냉소도 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