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토까지 노린다고?”.. 중국이 몰래 짓던 잠수함 모함, 위성에 딱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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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후둥중화 조선소를 찍은 위성사진 한 장에, 지금까지 어느 나라도 만든 적 없는 배가 잡혔습니다. 겉모습은 상륙함인데 함미 아래가 뚫려 있고, 그 앞에는 잠수정을 넣을 만한 거대한 격납고가 붙어 있었습니다.
해군 전문 매체 네이벌뉴스는 15일(현지시간) 여러 장의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이 함정이 무인 잠수함을 싣고 다니는 세계 최초의 모함일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함미 아래로 내려가는 12개의 팔

네이벌뉴스가 주목한 부분은 함미 웰덱입니다. 상륙함의 웰덱은 물이 들어와 상륙정이 드나드는 공간인데, 이 배는 웰덱 아래쪽이 열려 있어 대형 거치대를 12개의 수직 ‘잭업’ 암으로 배 밑으로 내릴 수 있는 구조로 관측됐습니다.
웰덱 앞쪽 격납고 크기로 볼 때 초대형 무인 잠수정 4척, 혹은 더 작은 잠수정을 더 많이 실을 수 있다는 추정입니다.
승조원 0명, 길이 45m짜리 잠수함

이 배가 실을 대상은 중국이 하이난에서 시험 중인 무인 잠수정 두 종류입니다. 길이가 각각 35m와 45m로, 미 해군 보잉 오르카 무인잠수정의 6~8배 크기라고 네이벌뉴스는 전했습니다. 사람이 타지 않는 실물 크기 잠수함을 만든 나라는 아직 중국뿐입니다.
45m면 아파트 15층 높이를 눕혀놓은 길이입니다. 우리 해군 도산안창호급 잠수함이 83m니 그 절반이 넘는 배가 승조원 없이 돌아다니는 셈입니다.
지금까지는 부유식 도크에 넣어 항구에서 끌고 나가 바다에 띄우는 방식으로 시험했습니다. 시험용으로는 충분하지만 실전에 쓰려면 정비하고 보관하고 다시 띄울 수 있는 움직이는 기지가 필요하고, 그 답이 이 모함이라는 것이 네이벌뉴스의 판단입니다.
연구선이라는 설명이 안 통하는 이유

이 설계는 2025년 중국이 제안했던 해저 연구용 잠수정 지원선과 닮았습니다. 하지만 그때보다 훨씬 크고 잠수정을 밖이 아닌 내부 격납고에 숨기는 구조라, 민간용이나 연구용이라는 설명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네이벌뉴스는 짚었습니다.
이 매체는 무인 잠수정이 긴장 고조나 분쟁 시 미국 서부 해안까지 나가 작전할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 다만 이는 위성사진에 기초한 추정이고, 중국은 이 배에 대해 공식적으로 아무것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무인 잠수함이 실제 전투에서 어떻게 움직일지는 중국 자신도 아직 시험 중입니다.
25년 만에 세계 최초를 만드는 해군

해군 전력 구도로 보면 이 배가 무서운 건 크기가 아니라 속도입니다. 25년 전 연안 해군이던 중국이 지금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군함을 찍어내고, 이제는 남들이 안 만들어본 배를 먼저 만드는 단계까지 왔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온갖 해군 병기를 다 만든다”는 경악이 압도적이고, 반대로 “위성사진 하나로 용도를 단정하기는 이르다”는 신중론도 있습니다.
승조원 없는 잠수함이 태평양을 건너는 시대, 우리 해군은 무엇을 먼저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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