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에 이르러 지난 삶을 돌이켜볼 때 가장 깊은 후회를 남기는 순간은 타인의 기준에 맞춰 사느라 정작 자신을 잃어버렸을 때다.
돈과 명예를 좇아 평생을 바쁘게 달려왔지만 막상 남은 것은 허무함과 쓸쓸함뿐이라고 고백하는 노인들이 적지 않다.
나이가 들수록 자신의 삶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가치 있게 채워나가는 지혜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떠오른다.

1. 남의 눈치만 보느라 정작 자기 취향을 잃어버린 삶
주변 사람들의 평가나 시선에 지나치게 신경을 쓰다 보면 정작 자신이 정말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잊어버리게 된다.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자신의 취향과 감정을 억누르는 습관은 노년의 삶을 타인의 기대에 맞춰진 껍데기로 만든다.
타인의 눈치를 보느라 시간을 허비하기보다 지금이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 집중하며 내면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2. 돈을 버는 데만 집중하고 정작 쓸 줄 모르는 욕심
재산을 축적하는 일에만 매달리다 보면 정작 모은 돈을 가치 있게 사용할 기회를 놓치고 세월을 보내게 된다.
돈은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수단일 뿐인데 목적이 되어버린 순간 경제적 풍요 속에서도 마음은 더욱 빈곤해진다.
자신과 주변을 위해 따뜻하게 소비할 줄 모르는 욕심은 노년에 쓸쓸한 고립을 초래하는 위험한 태도가 된다.

3. 배우고자 하는 열정을 멈추고 과거만 추억하는 태도
배움에 대한 열정을 놓아버리고 매일 과거의 영광이나 후회만 되풀이하는 삶은 영혼을 빠르게 늙어가게 만든다.
새로운 지식과 경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끊임없이 배우려는 자세야말로 노년의 삶에 생기를 불어넣는 가장 강력한 힘이다.
지적 호기심을 유지하고 성장하려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때 비로소 나이 듦이 퇴보가 아닌 성숙의 과정이 된다.

107살 김형석 교수가 전하는 인생 조언의 핵심은 배움의 열정을 잃은 채 과거에만 머무는 태도를 경계하는 데 있다.
집 안이나 익숙한 공간에만 갇혀 지내기보다 끊임없이 책을 읽고 공부하며 자신의 세상을 넓혀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타인의 시선과 통장 잔고에 연연하기보다 배움을 통해 하루하루 성숙해지는 삶이야말로 가장 후회 없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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