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싼 보던 아빠들 돌아섰다..” 2천만 원대 SUV 10일 만에 1만 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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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Electrifying
디팔 S05가 중국에서 11.59만 위안부터 판매되고 있다. 현재 환율로 약 2,300만원대다. 투싼급 크기의 전기 SUV라는 점까지 생각하면 가격만큼은 확실히 눈에 들어온다.
여기에 출시 10일 만에 주문 1만대라는 기록도 있다. 다만 이 숫자는 이번 2026년형이 아니라 2024년 S05가 처음 나왔을 때 세운 기록이다. 그래도 왜 이 차가 계속 주목받는지는 신형을 보면 이해가 된다.
신형의 변화
출처: Hightmotor
2026년형 S05는 8월 6일 중국에서 새로 나왔다. 가장 큰 변화는 상위 모델에 들어간 라이다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다. 최고 200kW의 후륜모터를 사용하고 배터리는 56.12kWh와 68.82kWh 두 종류다.
중국 CLTC 기준 주행거리는 각각 520km와 620km다. 전 트림이 3C 급속충전을 지원해 배터리 30%에서 80%까지 15분 이내 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기존 S05에서 볼 수 있었던 4K 짐벌 카메라와 프로젝션 헤드램프 같은 독특한 장비도 이 차를 알린 요소다. 다만 이런 기능은 시장과 트림에 따라 달라지는 선택사양이라 기본형 가격과 그대로 묶어 비교할 필요는 없다.
가격과 공간
출처: Auto in China
현재 한정 혜택가는 11.59만~14.49만 위안이다. 환율로 보면 약 2,350만~2,930만원이다. 공식가격으로 계산하면 최고급 모델은 3천만원을 조금 넘는다.
그래도 차체 크기를 보면 가격 경쟁력은 상당하다. 전장 4,620mm에 휠베이스가 무려 2,880mm다. 최근 공개된 5세대 투싼보다 차체 길이는 80mm 짧지만 휠베이스는 오히려 95mm 길다.
다만 팰리세이드급 공간이라는 표현은 조금 과하다. 신형 팰리세이드 휠베이스는 2,970mm다. S05의 진짜 강점은 대형 SUV와 같다는 것이 아니라 준중형 차체 안에서 상당히 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한국은 변수
창안자동차가 한국 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시장조사와 인력 채용 움직임도 이미 알려졌다. 하지만 S05가 국내 첫 차로 확정됐다는 발표도 없고 출시 시기도 정해지지 않았다.
투싼과 가격을 바로 비교하기에도 아직 이르다. 5세대 투싼 디자인은 이미 공개됐지만 신차 가격은 나오지 않았다. 3,700만원이라는 숫자 역시 예상 가격이지 현대차가 발표한 가격은 아니다.
S05도 마찬가지다. 중국 가격을 그대로 한국 가격으로 볼 수 없고 보조금 역시 국내 인증과 판매 조건이 나온 뒤 판단해야 한다. 결국 한국에서 2천만원대를 유지할 수 있느냐가 가장 큰 변수다.
출처: Daum
개인적으로는 10일 만에 주문 1만대라는 과거 기록보다 지금도 620km급 전기 SUV를 2천만원대에 내놓고 있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중국 전기차의 가격 경쟁이 어느 수준까지 내려왔는지를 보여주는 숫자이기 때문이다.
정말 투싼 계약을 고민하게 만드는 순간은 국내 출시 이후다. 가격과 보조금, AS망까지 갖춘 상태에서 3천만원 아래를 유지한다면 그때는 국내 준중형 SUV도 그냥 넘기기 어려운 경쟁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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