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만 먹으면 배탈 납니다”… 의외로 ‘장’이 아니라 담낭 문제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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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이나 갈비처럼 기름진 고기를 먹고 나면 배가 아프거나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고기를 소화시키는 게 힘든가 보다”, “원래 장이 약해서 그렇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습니다.
하지만 특정 음식을 먹을 때마다 비슷한 증상이 반복된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고기보다 ‘지방’에 반응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고기를 먹고 배탈이 난다고 해서 반드시 고기 속 단백질이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특히 삼겹살, 갈비, 곱창처럼 지방이 많은 부위를 먹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많은 양의 지방이 장을 자극해 설사나 복통을 유발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런데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마다 복통이 반복된다면 한 가지 더 살펴봐야 할 곳이 있습니다.
바로 담낭(쓸개)입니다.
지방 소화를 돕는 ‘담낭’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해 두었다가 음식이 들어오면 장으로 내보내는 작은 주머니 모양의 기관입니다.
담즙은 특히 지방을 소화하고 흡수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런데 담석 등으로 담즙이 원활하게 배출되지 못하면 지방이 많은 음식을 먹은 뒤 담낭이 수축하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담석이 있는 사람에게는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후 복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런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난다면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삼겹살·갈비 등 기름진 음식을 먹으면 유독 배가 아픈 경우 명치나 오른쪽 윗배에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 통증이 등이나 오른쪽 어깨 쪽으로 퍼지는 경우 식사 후 메스꺼움이나 구토가 반복되는 경우 비슷한 증상이 기름진 음식을 먹을 때마다 반복되는 경우
특히 통증이 갑자기 심하게 시작돼 수시간 지속되거나 발열, 오한, 황달 등이 함께 나타난다면 담낭염이나 담관 문제 등도 확인해야 하므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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