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기가 탁하다 싶으면 일단 창문부터 여는 분들이 많습니다. 자주 열수록 집이 깨끗해진다고 알고 계시지만, 환절기에는 이 습관이 오히려 집 안을 눅눅하게 만듭니다. 문제는 횟수가 아니라 여는 시간대입니다. 같은 십 분이라도 언제 여느냐에 따라 결과가 정반대가 됩니다.

이른 아침과 늦은 밤은 피합니다
해가 뜨기 전과 해가 진 뒤에는 바깥 습도가 가장 높습니다.이때 창문을 열면 축축한 공기가 그대로 들어옵니다.들어온 습기는 벽과 장판에 그대로 남습니다.해가 오른 뒤부터 오후 사이에 여시는 편이 낫습니다.

한쪽만 열면 공기가 돌지 않습니다
창문 하나만 활짝 열어 두어도 안쪽 공기는 그대로 머뭅니다.마주 보는 창이나 현관 쪽을 같이 열어 길을 만드십시오.십 분이라도 맞바람이 통하면 한 시간 여는 것보다 낫습니다.방문도 같이 열어 두십시오.

비 오는 날은 닫는 편이 낫습니다
비 냄새가 상쾌하게 느껴져 창을 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그런데 이때 들어온 습기가 곰팡이의 출발점이 됩니다.비가 그치고 바닥이 마른 뒤에 여십시오.답답하시면 환풍기나 주방 후드를 돌리십시오.

정리하면 시간대 고르기, 맞바람 만들기, 그리고 비 오는 날 닫기입니다.자주가 아니라 제대로가 중요합니다.하루 두 번, 십 분씩이면 충분합니다.오늘은 해가 있을 때 열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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