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저 위에도 현대차가 있었다’는 사실을 떠올리게 하는 세단이 있다. 현대 다이너스티는 1996년 나온 최고급 대형 세단이다. 그랜저와 함께 팔린 상위 모델이었다.

그랜저 위의 플래그십
다이너스티는 당시 그랜저(LX)의 상위급으로 자리했다. 뒷좌석 승객을 배려한 쇼퍼드리븐 성격이 강했다. 리무진 사양까지 갖춰 의전용으로도 쓰였다. 국산 대형차의 격을 한 단계 끌어올린 모델이다.

엔진과 가격
출시 당시 V6 3.0 모델이 3,450만원이었다. 3.0 시그마 V6 엔진은 출시 초기 205마력을 냈다. 이후 측정 기준이 바뀌며 출력이 185마력까지 낮아졌다. 3.5L 사양도 함께 운영됐다.

지금 본다면
다이너스티는 에쿠스가 나오기 전 현대 최고급 세단의 자리를 지켰다. 단종된 지 오래라 매물과 부품은 제한적이다. 1990년대 대형차 특유의 육중한 멋이 매력이다. 저렴하게 옛 플래그십을 경험하려는 이에게 어울린다.

다이너스티는 현대 대형차의 격을 보여준 상징적인 세단이다. 클래식 대형차를 원한다면 눈여겨볼 만하다. ※ 3.0 엔진은 흔히 잘못 불리는 ‘사이클론’이 아니라 시그마 V6이며, 출력은 205→185마력으로 재측정돼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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