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론이 제일 겁낼 장갑차”.. 나토가 탐내는 한화 레드백 장갑차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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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병전투차가 드론까지 잡아야 하는 시대가 왔고, 한화가 그 답을 먼저 들고 나왔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록히드마틴 UK가 16~17일 영국 밀브룩 방산전시회 DVD 2026에서 40mm 기관포와 대드론 지휘통제체계를 얹은 나토형 레드백을 공개했습니다.
호주 육군이 2023년 129대를 계약한 레드백 차체에 영국산 포탑을 올린 조합입니다. 호주형 30mm 기관포 대신 CTA인터내셔널의 40mm 탄약매립형 무장을 쓰고, 록히드마틴 UK의 스카이키퍼 방공 지휘통제체계가 포탑 안에 처음 통합됐습니다.
30mm에서 40mm로 바뀐 이유

한화 측은 40mm를 고른 이유로 탄종의 다양성을 꼽았습니다. 경장갑 차량과 엄폐한 보병은 물론 저고도 정찰 드론과 자폭 드론, FPV 공격 드론까지 한 포로 상대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겁니다.
스카이키퍼는 차량 자체 센서에 외부 레이더망과 나토 표준 데이터링크 링크16을 연결합니다. 아군 네트워크에서 드론 위치를 받아 40mm로 요격하니, 기갑부대가 별도 방공차량 없이 기동 중에 스스로 하늘을 지키는 구조입니다.
영국 창고에서 나온 포탑의 정체

흥미로운 대목은 포탑 출처입니다. 이 40mm 포탑은 영국군이 2021년 취소한 워리어 개량사업용으로 만들어져 약 245기가 창고에 쌓여 있던 물건이고, 록히드마틴은 이를 12주 만에 레드백에 통합했습니다.
한화로선 국가별 요구에 맞춰 무장을 바꿔 끼울 수 있다는 걸 증명한 셈이고, 록히드마틴으로선 재고를 팔 새 차체를 찾은 셈입니다. 양사는 내년 캐나다와 한국에서 실기동·실사격 시연을 예고했고, 록히드마틴 UK는 캐나다 육군 장갑차 사업을 콕 집어 언급했습니다.
경쟁에서 밀렸던 K방산의 반격 카드

레드백은 올해 루마니아 장갑차 사업에서 라인메탈 링스에 밀렸고, 유럽은 SAFE 자금 사업에 ‘유럽산 65%’ 규정을 걸었습니다. 앞서 다룬 그 벽을 영국제 포탑과 미국계 회사와 손잡아 넘어보겠다는 계산입니다.
한 방산업계 관계자는 나토 주력전차·기계화보병과 발맞출 대드론 특화 장갑차를 원하는 국가에 매력적인 카드가 될 것이라고 봤습니다.
시제 전시와 실전 배치 사이의 거리

다만 이번 차량은 전시용 시제이고 실사격 검증은 내년 이야기입니다. 40mm 탄약 보급망과 통합 비용 등 변수가 많고 유럽 경쟁사들도 대드론 포탑을 내놓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드론 전쟁 답을 먼저 냈다”는 국뽕이 앞서고, “차체만 한국이고 알맹이는 영국”이라는 냉소도 있습니다. 작전 능력만 따지면 한 차량이 보병 지원과 대드론을 동시에 맡는 구성은 우크라이나 전장이 요구하는 방향과 맞습니다. 러시아 드론 운용자 입장에서 가장 상대하기 싫은 물건이 될 조건은 갖췄고, 남은 건 실사격에서 증명하는 일입니다.
이 조합이 나토 시장에서 통할지, 여러분은 어느 쪽에 거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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