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분담금 깎더니 이제는 41년 된 항공모함까지” 세계 무기 다 사는 인니 속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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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해군의 첫 항공모함은 새 배가 아니라 이탈리아가 41년 쓰고 내놓은 배입니다. 18일 자카르타 탄중프리옥항에 들어온 주세페 가리발디함 이야기고, 이 도입은 전력 증강보다 ‘무기 수집’ 노선의 연장으로 보입니다.
1985년 취역해 2024년 퇴역한 이 배는 다음 주 스리위자야함으로 이름을 바꿔 취역합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인도·일본·태국에 이어 아시아 다섯 번째 항모 보유국이 됐습니다.
프랑스·튀르키예·이탈리아·한국, 다 산다

프라보워 정부의 쇼핑 목록에는 국적이 없습니다. 프랑스 라팔 42대, 튀르키예 스텔스기 칸 48대 계약, 중국 J-10 검토, 이탈리아 초계함과 항모, 한국 잠수함, 프랑스 스코르펜 잠수함 건조까지 겹칩니다.
한국 독자에게 익숙한 대목은 KF-21입니다. 개발비 20%인 1조6000억 원을 내기로 했다가 미납이 1조 원 가까이 쌓였고, 결국 한국이 6000억 원으로 깎아줬습니다.
헬기 18대 싣는 ‘재난 대응용’ 항모

무하마드 알리 해군참모총장은 재난이 많은 나라라 외딴 지역에 물자를 나를 헬기를 실을 함정이 꼭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길이 180m에 헬기 18대와 830명을 수용하며, 산불 진화 임무에 먼저 투입될 예정입니다.
배 자체는 이탈리아가 3월 기증하기로 한 것이고, 재무부는 재정비·운용 재원 4억5000만 달러를 승인했습니다. 국방 매체 DSA는 연간 운용비를 5000만~8000만 달러, 약 690억~1100억 원으로 추산합니다.
환산하면 매년 KF-21 분담금 감액분의 10분의 1 안팎을 41년 된 배 유지에 쓰는 셈입니다.
상징물이냐 전략 자산이냐

싱가포르 CNA에 따르면 전문가 의견은 갈립니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EEZ 갈등을 겪는 인도네시아에 해양 작전 능력이 필요하다는 쪽과, 재정난에 값비싼 상징물이 될 거란 쪽입니다.
인도네시아 측 논리도 있습니다. 미·중·러 어느 쪽에도 기울지 않는 비동맹 노선에서 공급처 다변화는 의도된 전략이고, KF-21 조정 분담금 6000억 원은 최근 완납해 시제기 1대 인도까지 합의됐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만국 무기 박람회”라는 조롱이 많고, “돈 낸 건 사실이니 이제 고객으로 보자”는 반응도 있습니다.
다변화의 대가는 정비와 부품

조달 실무로만 보면 국적 다른 무기가 늘수록 부품·정비·훈련 체계가 쪼개지고 유지비가 불어납니다. 41년 된 항모는 그 청구서의 가장 큰 항목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도네시아가 이 항모를 10년 뒤에도 띄우고 있을까요, 여러분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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