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천만 원 넘던 차인데…” 지금은 1,200만 원 싸게 살 수 있다는 ‘이 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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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천만 원이 넘는 독일 프리미엄 세단을 바라보던 소비자들에게 가격은 가장 높은 문턱이었다. 그런데 9월 들어 이 문턱이 예상보다 크게 낮아졌다.
주인공은 BMW 5시리즈 520i P2다. 2026년식 520i P2의 공식 출고가는 7,200만 원이지만, 9월 프로모션을 적용하면 조건에 따라 최대 1,200만 원의 할인 폭이 거론되고 있다. 최대 혜택 적용 시 가격은 6,000만 원 수준까지 내려간다.
7,200만 원이 6,000만 원으로 내려왔다

신차 가격 비교 및 프로모션 업계 집계에 따르면 520i P2에는 일반 프로모션 기준 약 1,000만 원, BMW 파이낸셜 이용 조건에서는 최대 1,200만 원 수준의 할인이 제시됐다.
출고가 대비 약 16.7%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단순히 몇백만 원을 깎아주는 수준이 아니다. 7,000만 원대였던 차량이 6,000만 원 선까지 내려오면서 국산 대형 세단을 알아보던 소비자도 비교할 만한 가격대로 들어왔다.
가격만 낮아진 게 아니다

520i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했다. 공인 복합연비는 12.1km/L이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8.1초다.
강력한 고성능보다는 일상 주행에서의 정숙성과 효율, 승차감을 노리는 비즈니스 세단에 가깝다.
여기에 5시리즈라는 브랜드 인지도까지 더해지면서 가격 인하 효과가 더욱 크게 느껴진다.
그랜저·G80 보던 소비자도 계산기 두드린다

이번 가격 변화에서 눈길을 끄는 부분은 경쟁 상대가 달라졌다는 점이다.
5시리즈를 처음부터 찾던 소비자뿐 아니라 제네시스 G80 등 국산 고급 세단을 고려하던 소비자까지 비교 대상으로 들어오기 시작했다.
특히 G80에 선호 옵션을 추가할 경우 가격대가 7,000만 원 안팎까지 올라갈 수 있어 최대 프로모션을 적용받은 520i와 가격이 겹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1,200만 원 할인’만 보고 계약하면 안 되는 이유

다만 7,200만 원짜리 차량을 누구나 현금 6,000만 원에 살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다. 최대 할인에는 금융상품 이용 등의 조건이 붙을 수 있으며 재고와 딜러사, 계약 시점에 따라서도 실제 혜택은 달라진다.
실제로 다른 9월 프로모션 집계에서는 520i M 스포츠의 할인액이 1,050만 원으로 제시되는 등 세부 모델과 판매 조건에 따라 차이가 확인된다. 따라서 계약 전 차량 연식과 트림, 금융 이용에 따른 이자 비용까지 포함한 최종 견적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결국 이번 5시리즈 할인에서 가장 강렬한 숫자는 7,200만 원과 6,000만 원이다. 불과 1,200만 원의 차이가 수입 프리미엄 세단과 국산 고급 세단 사이에서 고민하던 소비자의 선택지를 완전히 다르게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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