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말년에 가서야 다 부질없더라는 말을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 말이 가리키는 건 재산이나 명예가 아니었습니다.
정작 가장 먼저 내려놓았어야 했다고 꼽는 건 매일 반복하던 습관이었습니다. 말년에 버려야 할 습관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몸에 나쁜 줄 알면서 계속하는 것
담배와 과음이 대표적입니다. 이 나이에 끊어서 뭐 하냐는 말을 자주 하시는데, 실제로는 끊는 순간부터 회복이 시작됩니다.금연 후 몇 년이면 심혈관 위험이 크게 줄어든다는 연구가 여럿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하실 때가 가장 이득이 큰 시점입니다.

2위. 하루를 아무 계획 없이 흘려보내는 것
은퇴하고 나면 시간이 많아지는데, 그 시간이 오히려 사람을 무너뜨립니다. 일어나는 시간이 들쭉날쭉해지고 낮잠이 길어지면 밤잠이 얕아지는 악순환이 시작됩니다.거창한 계획이 필요한 게 아닙니다.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 하나만 고정해도 하루 전체가 잡힙니다.

1위. 지난 일을 계속 곱씹는 것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건 물건도 술도 아니라 후회였습니다. 그때 그러지 말았어야 했다는 생각을 반복하면 남은 시간까지 과거에 저당 잡힙니다.후회는 없애기보다 자리를 옮기는 편이 낫습니다. 떠오를 때마다 밖으로 나가 걷거나 손을 쓰는 일을 하시면 생각이 끊깁니다. 몸을 움직이는 동안에는 곱씹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럼 무엇부터 버리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한 번에 정리하려 하지 마세요. 하루 리듬을 잡는 게 가장 쉽고, 나머지는 그다음에 따라옵니다. 순서만 지켜도 충분합니다.오늘은 딱 하나만 해보세요. 내일 아침 일어날 시간을 정해두시는 겁니다.
오늘 정한 그 시간이, 남은 날들을 다시 내 것으로 만들어 줍니다.
출처 : ‘인간의 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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