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말 끝나야 했던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두 달 연장…추석 기름값은 100원 더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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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사항
-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11월 말까지 두 달 더 연장됐습니다.
- 휘발유는 15%, 경유·부탄은 25% 인하폭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 추석 연휴(9월 24~27일) 고속도로 주유소 기름값은 리터당 100원 더 내려갑니다.
9월 말 끝날 뻔했던 유류세 인하, 11월 말까지 두 달 더
18일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비상경제본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유류세 인하 조치를 11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달 말 끝날 예정이던 유류세 인하 연장 조치는 서민 가계의 연료비 부담을 계속 낮추기 위한 결정이다.
인하폭도 그대로다. 휘발유는 15% 인하가 지속되고, 경유·부탄 등 소형 트럭 등 서민 연료는 25%라는 더 높은 인하폭을 유지한다. 유종별로 차등을 둔 기존 틀을 두 달 더 이어가는 셈이다.
배경에는 국제유가 변수가 있다. 정부는 “중동전쟁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수출 증가와 내수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고 무디스·피치 등 국제 신용평가사의 긍정적 평가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류세 인하를 서둘러 접지 않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추석 연휴 나흘, 고속도로 주유소는 리터당 100원 더 싸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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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고속도로 주유소의 유류 가격이 17일 가격 대비 리터당 100원 인하된다. 귀성·귀경길에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기름을 채우는 운전자라면 그만큼 부담이 줄어드는 셈이다.
전기차 운전자에게도 혜택이 있다. 추석 기간 중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공급이 풍부한 낮 시간대에는 전기차 충전요금도 할인된다. 내연기관차의 유류비 할인과 전기차의 충전비 할인을 함께 배치해, 이동 수단을 가리지 않고 연휴 이동 비용을 낮추려는 구성이다.
정체가 심한 명절 고속도로에서 굳이 일반 도로 주유소를 찾아 헤맬 필요가 적어진 셈이다. 연휴 이동 계획이 있다면 휴게소 주유소를 우선 활용하는 편이 유리하다.
10차 석유 최고가격, 9차와 똑같다 — 변동 없다는 게 신호다
산업통상부는 19일 0시부터 향후 4주간 적용될 10차 석유 최고가격을 발표하면서, 9차와 동일한 수준으로 동결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리터당 휘발유 1,784원, 경유 1,773원, 등유 1,380원이다.
여기서 눈여겨볼 지점은 숫자가 안 움직였다는 사실 그 자체다. 앞선 배경 설명대로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와중에도 정부가 직전 회차(9차)와 똑같은 최고가격을 그대로 유지했다는 건, 유가 급등 부담을 소비자 가격에 즉각 반영하지 않고 완충하겠다는 정책 의지로 읽힌다. 인상 요인이 있는데도 동결을 택했다는 대비 자체가 이번 조치의 다른 시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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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의 여유, 남은 변수는 국제유가
정부는 에너지 수급과 가격의 안정적 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물가·민생 전반을 꼼꼼히 살펴 민생안정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유류세 인하 2개월 연장과 10차 최고가격 동결, 추석 고속도로 주유소·전기차 충전 할인은 모두 그 연장선에 있다.
다만 이 여유가 무기한은 아니다. 유류세 인하는 11월 말이 새 시한이고, 그 이후 재연장 여부는 이번에도 언급된 국제유가 흐름에 달려 있다. 지금 당장은 휘발유 15%, 경유·부탄 25% 인하와 추석 고속도로 리터당 100원 할인을 그대로 누리되, 11월 말 이후 상황은 국제유가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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