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나 고추장을 담았던 플라스틱 통은 아무리 씻어도 붉은 기가 남습니다. 세제로 문질러도 그대로고, 락스에 담그면 색은 빠져도 플라스틱 냄새가 밴다고 합니다. 손님상에 내기도 민망해서 결국 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자국은 문질러서 지우는 것이 아닙니다. 햇볕과 쌀뜨물이면 됩니다.

쌀뜨물에 한나절 담급니다
쌀을 씻고 나온 두 번째 물을 버리지 마시고 받아 두십시오.통에 가득 붓고 뚜껑을 덮지 말고 그대로 두십시오.반나절 지나면 붉은 기가 눈에 띄게 옅어집니다.한 번에 다 안 빠지면 물을 갈아 한 번 더 하십시오.

헹군 뒤에 볕에 엎어 말립니다
쌀뜨물을 버리고 헹군 뒤 뒤집어 볕에 두십시오.햇빛이 남은 색소를 마저 빼 줍니다.반나절이면 충분하고 더 오래 두면 플라스틱이 상합니다.바람이 통하는 곳에 세워 두십시오.

다음부터는 기름을 한 번 바릅니다
새 통에 김치를 담기 전에 식용유를 얇게 발라 두십시오.기름막이 색소가 배는 것을 막아 줍니다.키친타월에 묻혀 안쪽을 한 번 훑으시면 됩니다.유리 통이 있으시면 김치는 그쪽에 담으십시오.

정리하면 쌀뜨물에 담그기, 볕에 말리기, 그리고 기름막입니다.버리시기 전에 하루만 써 보십시오.냄새까지 밴 통은 색이 빠져도 바꾸시는 편이 낫습니다.오늘 반찬통을 한번 꺼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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