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년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 찾아간 모임이 오히려 깊은 정서적 상처와 비참함을 남기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서로 따뜻한 위로를 주고받을 것이라 기대했던 자리는 은근한 기싸움과 비교 질타로 이어지며 마음을 병들게 만든다.
나이가 들수록 내 삶의 평온을 위협하고 감정을 소모시키는 유해한 모임의 유형을 정확히 파악하여 구분해야 한다.

3위 – 자식 자랑과 재산 비교가 주가 되는 모임
자녀의 직업이나 재산 정도를 끊임없이 은근히 드러내며 타인에게 자괴감을 주는 모임은 큰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순수한 친목이 아닌 자신의 소유물을 자랑하고 상대를 평가하는 분위기는 참된 관계 형성을 근본적으로 방해한다.
대화의 중심이 언제나 물질적 성취에만 쏠려 있는 공간이라면 망설임 없이 거리를 두는 것이 마음 건강에 이롭다.

2위 – 옛날 직급을 내세우며 서열을 나누는 모임
과거 직장에서의 위계와 권위를 은퇴 후 모임에까지 가져와 타인을 하대하려는 태도는 큰 반발을 부른다.
수평적인 대화 대신 옛 관습대로 서열을 나누고 상전을 자처하는 구성원이 있다면 모임 전체가 경직되기 마련이다.
지나간 직급이나 명예에 갇혀 상대를 존중하지 않는 사람들과는 대화를 이어갈수록 불쾌감만 더욱 커지게 된다.

1위 – 남의 허물을 뒷공론하며 편을 가르는 모임
자리에 없는 사람의 허물과 단점을 악의적으로 파헤치며 편을 가르는 방식은 관계를 파괴하는 가장 치명적인 요소다.
타인의 불행을 유흥거리로 삼고 은밀히 뒷공론을 즐기는 모임은 언제든 나 자신도 비난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뜻한다.
음해와 불신이 팽배한 불건전한 상호작용 속에서는 그 어떤 진정성 있는 친구 관계도 결코 형성될 수가 없다.

노년의 외로움을 해소하려 나간 친목 자리에서 남의 허물을 뒷공론하며 편을 가르는 모임에 휩쓸리면 마음에 깊은 상처만 남는다.
타인을 험담하고 편 가르기에 몰두하는 유해한 집단에 억지로 머물며 자신을 낮추기보다 과감히 인연을 정리해야 한다.
타인에 대한 비방이 만연한 자리를 단호히 멀리하고 홀로 서는 법을 배울 때 비로소 노년의 평온함이 완성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