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천무가 어떤 무기길래 난리야?”.. 스펙 보면 알게 되는 유럽이 줄 선 이유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방산 뉴스에 천무가 자꾸 나오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고 넘기신 분들 많을 겁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239 천무는 2015년부터 우리 군에 배치된 다연장로켓으로, 폴란드·에스토니아·노르웨이에 이어 이달 크로아티아까지 유럽 4개국이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트럭 한 대에 로켓 40발

천무는 8×8 트럭에 발사대를 얹은 무게 31톤, 길이 9m, 승무원 3명짜리 차량입니다. 발사대에 로켓 통(포드) 두 개가 들어가고, 이 통을 갈아 끼우는 방식이라 같은 차로 여러 종류의 로켓을 쏩니다.
130mm급 무유도 로켓은 통당 20발, 총 40발에 사거리 36km입니다. 239mm 유도로켓은 통당 6발, 총 12발에 80km까지 날아가며 GPS와 관성항법으로 오차 15m 안에 떨어집니다. 600mm급 전술탄도미사일은 통당 1발, 총 2발로 290km까지 갑니다.
12발을 1분 안에

239mm 유도로켓 기준으로 6발을 30초, 12발을 1분 안에 쏘고 두 통을 다시 채우는 데 7분이 걸립니다. 발사대마다 예비 통 4개를 실은 탄약운반차가 따라붙고, 조종석은 소총탄과 파편을 막는 장갑에 화생방 방호까지 갖췄습니다.
유도로켓 한 발의 자탄 300개가 축구장 세 개 넓이를 덮으니, 한 대가 1분에 그 12배를 뿌리는 계산입니다.
하이마스와 뭐가 다른가

미국 하이마스는 통 하나에 227mm 유도로켓 6발 또는 에이태큼스 1발을 싣습니다. 천무는 통이 두 개라 12발을 싣고, 한쪽에 로켓 6발, 다른 쪽에 290km 미사일 1발처럼 섞어 실을 수도 있습니다.
노르웨이 사업에서는 사거리 500km까지 늘린 수출용 미사일이 결정타가 됐다고 전해집니다. 노르웨이는 발사대 16기와 500km급을 포함한 미사일 세 종류를 사기로 했고, 크로아티아 국방장관은 24~36개월의 짧은 납기와 가격, 산업협력을 이유로 꼽았습니다.
줄 선 이유와 그 한계

물량은 폴란드 290문, 노르웨이 16문, 에스토니아 9문, 크로아티아 18문이고 UAE 12문과 사우디 36문은 이미 운용 중입니다. 폴란드는 현지 차대를 붙인 호마르-K라는 이름으로 100문 넘게 배치했고, 한화는 폴란드에 유럽 공급용 미사일 생산라인을 짓기로 했습니다.
반론도 있습니다. 하이마스는 우크라이나에서 검증됐고 천무는 실전 기록이 없습니다. 500km급 미사일은 2030년 이후 인도라 당장 쏠 물건이 아니고, 트럭 차대는 궤도차보다 험지 기동이 떨어집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두 배 싣고 빨리 준다는 자부심이 크고, 실전 데이터 없이 팔리는 건 우크라이나 전쟁 덕이라는 냉정한 시각도 있습니다.
전력 운용으로 보면 천무의 강점은 로켓 한 발의 성능이 아니라 한 대가 36km부터 290km까지 통째로 맡는다는 점입니다. 유럽이 줄 선 이유는 그 유연성에 납기가 붙은 것이고, 실전 검증은 앞으로 채울 빈칸입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