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흐르고 나이가 들수록 주변에 남아있는 사람의 수보다 관계의 깊이가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화려한 자리나 목적이 있던 만남은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소원해지고 결국 허무한 기억으로 남기 마련이다.
故 이어령 교수가 남긴 삶의 지혜를 통해 인생 후반에 진짜 가치를 지니는 소중한 인연의 순위를 되짚어본다.

3위 – 필요할 때만 찾던 화려한 인맥
명함이나 직함으로 연결되어 이익을 다투던 관계는 사회적 역할이 끝나면 순식간에 사라진다.
필요할 때만 서로를 찾던 화려한 인맥은 정작 마음이 힘들고 외로운 순간에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겉모습만 화려한 인맥을 유지하기 위해 과도한 시간과 비용을 들였던 자신을 돌아보며 후회하는 경우가 많다.

2위 – 기쁜 날에만 축하를 건네던 건너건너 아는 사람
경사스러운 날에 모여 축하를 나누던 가벼운 관계는 삶의 위기가 찾아왔을 때 쉽게 깨어지고 만다.
깊은 속내를 나누지 못하고 겉으로만 웃음을 주고받던 인연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멀어진다.
기쁜 순간을 함께한 수많은 건너건너 아는 사람보다 슬픔을 나눌 한 사람의 부재가 더 크게 다가온다.

1위 – 묵묵히 내 일상을 채워주던 곁의 사람
아무런 대가 없이 내 곁에서 평범한 일상과 밥 한 끼를 묵묵히 함께해 준 사람이 가장 소중하다.
화려하지 않지만 늘 한결같은 태도로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존재 자체를 인정해 준 관계가 진짜 자산이다.
소란스러운 세상 속에서 내 일상을 든든하게 채워주던 곁의 사람이야말로 인생 마지막까지 기억할 인연이다.

故 이어령 교수가 짚어준 삶의 교훈처럼 인생의 마지막에 남는 진정한 유산은 묵묵히 내 일상을 채워주던 곁의 사람이다.
화려한 인맥이나 가벼운 친분에 집착하느라 진짜 소중한 곁의 사람을 무심하게 대하지 않았는지 돌아봐야 한다.
오늘 당장 가까운 이에게 따뜻한 안부와 감사 인사를 전하는 것이 후회 없는 삶을 만드는 최고의 시작이다.

벌초 문화 싫다는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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