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흔이 넘으면 뭘 새로 시작하기엔 늦었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저축도 운동도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인가 싶어집니다.
그런데 70대 이후를 정말 다르게 만드는 건 따로 있었습니다. 돈도 근육도 아니고, 아주 사소한 습관들이더군요. 오늘은 그 세 가지를 3위부터 1위까지 말씀드립니다.

3위. 매일 같은 시간에 일어나는 것
일어날 이유가 없으니 늦게 일어나고, 늦게 일어나니 하루가 흐트러집니다. 이게 반복되면 몸의 리듬 자체가 무너집니다.동의보감에서도 몸을 지키는 근본은 때를 어기지 않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현대 의학에서 말하는 생체리듬과 같은 이야기입니다.실천은 한 가지면 됩니다. 알람을 매일 같은 시간에 맞추세요. 일어나서 할 일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일어나는 것 자체가 목적입니다.

2위. 아침에 볕을 보는 것
아침에 15분만 햇빛을 쬐면 그날 밤잠이 달라집니다. 몸이 아침을 인식해야 밤에 잠이 오기 때문입니다.연구에 따르면 아침 햇빛은 수면의 질뿐 아니라 기분에도 직접 영향을 줍니다. 볕이 부족하면 우울감이 깊어집니다.창문 열고 앉아 계셔도 좋고, 마당이나 아파트 화단을 한 바퀴 도셔도 됩니다. 멀리 나가실 필요 없습니다.

1위. 매일 누군가와 몇 마디 나누는 것
1위는 대화입니다. 하루에 한 사람과 몇 마디만 나눠도 인지 기능과 기분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여러 연구가 사회적 교류가 적은 노년일수록 인지 저하가 빠르다고 보고합니다. 말을 한다는 건 생각보다 큰 두뇌 활동입니다.거창한 모임이 아니어도 됩니다. 단골 가게 주인, 경비 아저씨, 매일 마주치는 이웃. 인사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셋을 다 하려고 하면 하루가 숙제가 됩니다. 오늘은 3위 하나, 내일 아침 알람만 맞춰두세요.일흔이 넘어 시작한 습관도 10년을 갑니다. 늦었다는 말은 여든 넘어 하셔도 됩니다.
오늘 맞춘 알람 하나가, 10년 뒤 또렷한 아침을 만들어 줍니다.
출처 : ‘동의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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