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X 그란 쿠페·X 그란 컨버터블 미국 디자인 특허 등록…양산 가능성·출시 전망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 제네시스 X 그란 쿠페·컨버터블 미국 디자인 특허 등록
● G90 기반 2도어 플래그십…양산·출시 일정은 아직 공식 미확정
● 콘셉트카 넘어 실제 제품화 가능성에 관심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제네시스 X 그란 쿠페(X Gran Coupe)와 X 그란 컨버터블(X Gran Convertible)의 미국 디자인 특허가 2026년 8월 등록됐습니다. 다만 이번 특허는 차량 외관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두 모델의 양산이나 출시 일정, 파워트레인이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그럼에도 두 모델이 제네시스 플래그십 세단 G90을 기반으로 개발됐고, 브랜드 내부에서도 2도어 그랜드 투어러에 대한 양산 의지가 여러 차례 언급됐다는 점에서 실제 제품화 가능성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X 그란 쿠페·컨버터블, 미국 디자인 특허 등록
제네시스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에 해당하는 두 건의 디자인 특허가 2026년 8월 미국에서 각각 등록됐습니다.
X 그란 컨버터블에 해당하는 미국 디자인 특허 D1,138,892는 2026년 8월 4일, X 그란 쿠페에 해당하는 D1,144,037은 같은 달 25일 등록됐습니다.
두 특허는 모두 2025년 7월 29일 미국에 출원됐으며, 해외 보도에 따르면 2025년 3월 19일 한국에서 먼저 출원된 디자인을 우선권으로 두고 있습니다.
쿠페와 컨버터블의 미국 출원일과 한국 우선권 출원일이 동일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두 차체 형태가 처음부터 하나의 프로젝트 안에서 함께 개발됐을 가능성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다만 특허 등록 자체만으로 실제 양산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디자인 특허일 뿐…‘양산 확정’은 아닙니다
이번에 등록된 특허가 보호하는 대상은 X 그란 쿠페와 컨버터블의 외관 디자인이며, 엔진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 등 기계적 구성과 양산 승인 여부는 포함되지 않습니다.
미국 디자인 특허는 자동차의 실루엣과 차체 형태 등 장식적 디자인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입니다.
따라서 이번 특허를 근거로 “제네시스 X 그란 쿠페가 양산된다”거나 “출시가 확정됐다”고 단정하는 것은 아직 이릅니다.
제네시스 역시 현재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을 양산차가 아닌 콘셉트 모델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출시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향후 제네시스의 공식 양산 발표와 생산 공장, 출시 일정, 파워트레인 등의 추가 정보가 필요합니다.
다만 완성차 브랜드가 콘셉트카 디자인을 주요 시장에서 별도로 보호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해당 디자인을 활용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는 하나의 정황으로 볼 수 있습니다.
G90 기반이라는 점이 중요한 이유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은 완전히 새로운 전용 플랫폼이 아닌 제네시스 G90을 기반으로 개발됐다는 점에서 일반적인 쇼카와 차이가 있습니다.
제네시스는 2025 서울모빌리티쇼에서 두 콘셉트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면서 플래그십 세단 G90을 바탕으로 제네시스의 럭셔리 디자인을 2도어 모델로 재해석한 차량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부터 개발해야 하는 차량과 달리 기존 G90의 플랫폼과 주요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면 실제 양산 과정에서 개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루크 동커볼케(Luc Donckerwolke) 제네시스 최고크리에이티브책임자 역시 과거 X 그란 쿠페와 컨버터블의 실제 제품화에 대해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다만 이러한 발언 역시 브랜드의 양산 승인이나 구체적인 출시 계획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
현재까지 제네시스가 공식적으로 발표한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의 생산 시점이나 판매 지역은 없습니다.

G90을 완전히 다른 2도어 GT로 바꿨습니다
제네시스 X 그란 쿠페는 G90의 플래그십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차체 비율을 정통 그랜드 투어러에 가깝게 바꾼 것이 특징입니다.
긴 보닛과 낮은 루프라인, 뒤쪽으로 밀린 듯한 캐빈을 조합했고 제네시스의 대표적인 디자인 요소인 두 줄 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도 적용했습니다.
단순히 G90에서 뒷문을 삭제한 형태도 아닙니다.
길어진 도어와 낮아진 차체, 쿠페 특유의 루프라인을 통해 기존 G90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X 그란 컨버터블 역시 기본적인 디자인 방향은 공유하지만 루프를 개방할 수 있는 차체 구조를 통해 보다 여유로운 럭셔리 GT의 성격을 강조했습니다.
제네시스는 X 그란 쿠페에 지중해의 올리브 나무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과 소재를 사용했고, 컨버터블에는 남유럽 와인의 이미지를 반영하는 등 각 모델의 성격에도 차이를 뒀습니다.

내연기관일까, 하이브리드일까?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의 양산형 파워트레인은 현재 공식적으로 확인된 내용이 없습니다.
특허 이미지에서 일부 디자인 요소를 근거로 내연기관이나 고성능 하이브리드 가능성이 해외에서 거론되고 있지만, 이번 특허 문서에는 파워트레인 정보가 포함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특정 엔진이나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두 모델이 G90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제품화될 경우 기존 제네시스의 대형 후륜구동 플랫폼과 파워트레인을 활용하거나, 향후 브랜드의 전동화 기술과 결합하는 방안이 검토될 가능성은 있습니다.
제네시스 역시 최근 하이브리드와 고성능 마그마(Magma) 라인업을 동시에 확대하고 있는 만큼 X 그란 쿠페가 실제 양산된다면 어떤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선택할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12만~16만 달러 가격설도 아직 ‘미확정’
해외에서는 X 그란 쿠페와 X 그란 컨버터블의 예상 가격으로 12만~16만 달러 수준이 거론되고 있지만, 제네시스가 공식 발표한 가격은 아닙니다.
해당 가격을 단순 환율로 환산하면 1억원 중후반에서 2억원대에 이르는 수준이지만 환율과 세금, 국가별 판매 사양이 달라 실제 국내 가격과 직접 연결하기는 어렵습니다.
만약 실제 양산형이 이 정도 가격대로 등장한다면 G90보다 위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이끄는 소량 생산 플래그십 그랜드 투어러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재 대형 럭셔리 쿠페 시장에서는 과거와 비교해 선택지가 크게 줄었습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쿠페와 BMW 8시리즈 등 전통적인 대형 2도어 모델이 축소되거나 세대교체 여부가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제네시스가 새로운 모델을 투입할 경우 차별화된 위치를 확보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공식 가격과 양산 여부가 모두 확정되지 않은 단계인 만큼 현재 거론되는 가격 역시 예상치로만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제네시스가 2도어를 만든다면 의미가 큰 이유
X 그란 쿠페가 실제 양산된다면 판매량보다 제네시스의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역할이 더 클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SUV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대형 쿠페와 컨버터블의 종류가 크게 줄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네시스가 G90을 기반으로 한 2도어 플래그십을 내놓는다면 단순히 차종 하나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제네시스도 이런 자동차를 만들 수 있다”는 상징성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GV80 쿠페를 시작으로 GV90, 마그마 고성능 라인업까지 제네시스의 영역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만큼 X 그란 쿠페와 컨버터블까지 실제 양산으로 이어질 경우 브랜드의 상품 구성도 지금보다 훨씬 다양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단계에서 확인된 사실은 미국 디자인 특허 등록과 기존 콘셉트카의 개발 방향까지입니다.
양산과 출시 여부는 앞으로 제네시스의 공식 발표를 통해 확인해야 합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번 소식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디자인 특허가 등록됐다는 사실 하나만이 아니라 X 그란 쿠페가 G90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입니다.
제네시스는 지금까지 X 시리즈를 통해 정말 매력적인 쿠페와 컨버터블 콘셉트를 여러 번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볼 때마다 결국 “그래서 실제로 살 수 있는 차는 언제 나오나?”라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이번 X 그란 쿠페는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G90이라는 이미 개발된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고, 브랜드 디자인 책임자 역시 실제 제품화에 대한 의지를 지속적으로 보여왔으며 여기에 미국 디자인 특허까지 등록됐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직 양산 승인도, 출시 일정도, 가격도 공식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지금 당장 “제네시스 쿠페가 출시된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지금까지 공개된 X 시리즈 가운데서는 실제 도로에서 만나볼 가능성을 가장 기대하게 만드는 모델 중 하나임은 분명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디자인을 크게 바꾸지 않고 이 모습 그대로 양산된다면 판매량과 별개로 제네시스라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는 상징적인 자동차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자료·사진 : Genesis, Genesis Newsroom, 미국 디자인 특허 자료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