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오래된 편지를 꺼내 보길래..” 그 이유를 알고 뭉클했던 날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남편이 서랍 깊은 곳에서 낡은 봉투를 꺼내는 것을 보았습니다. 오래 들여다보고는 다시 넣어 두었습니다.무엇이냐고 물어도 별말이 없었습니다. 며칠 뒤 이유를 알고 나니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서랍에서 나온 봉투
그날 남편은 한참 서랍을 뒤지고 있었습니다. 누렇게 바랜 봉투를 꺼내 조용히 펼쳐 보았습니다. 무슨 편지냐고 물으니 옛날 것이라고만 했습니다. 표정이 평소와 달라 더 묻지 못했습니다. 저는 그냥 지나쳤습니다.

며칠 뒤에 들은 이야기
주말에 이야기 끝에 남편이 먼저 그 편지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결혼 전에 제가 보낸 편지라고 했습니다. 요즘 제가 기운이 없어 보여 꺼내 봤다고 했습니다. 그때의 제 글씨를 보면 마음이 놓인다고도 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그날 저녁의 식탁
그날 저녁에는 오랜만에 옛날 이야기를 했습니다. 서로 기억하는 장면이 조금씩 달라 웃음이 났습니다. 편지는 다시 서랍에 넣어 두었습니다. 대신 서랍 자리를 조금 앞으로 옮겼습니다. 꺼내 보기 쉬우라고 그렇게 했습니다.

오래 산 부부일수록 표현이 줄어들기 쉽습니다. 그래서 남아 있는 물건이 대신 말을 해 주기도 합니다.집 안의 오래된 물건을 한 번 꺼내 보시면 좋겠습니다. 거기서 대화가 다시 시작되기도 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