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있어도 말 걸기 싫습니다..” 요즘 5060 여자들이 말 못 하는 속사정 3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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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집에 사는 남편이 있는데도 굳이 말을 걸고 싶지 않은 날이 많아지셨죠? 미워서는 아닌데, 말을 섞으면 괜히 더 피곤해집니다.
요즘 5060 여성들 사이에서 이런 이야기가 부쩍 많아졌습니다. 말로 꺼내기 어려운 속사정 세 가지를 남편 쪽 사정과 함께 짚어 보겠습니다.

1. 말을 꺼내면 지적으로 돌아온다
오늘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면 공감 대신 그러니까 네가 이렇게 했어야지, 하는 해결책이 돌아옵니다. 몇 번 반복되면 입을 닫게 됩니다.남편 쪽은 도와주려고 한 말입니다. 문제를 들으면 해결부터 떠올리는 게 익숙한 것이죠.말을 꺼낼 때 먼저 이렇게 말해 보세요. 해결 말고 그냥 들어 줘. 남편도 그 한마디면 달라집니다.

2. 오래 쌓인 서운함
시집살이, 독박 육아, 명절 노동처럼 지난 세월 쌓인 서운함이 풀리지 않은 채 남아 있으면 지금의 작은 말에도 마음이 닫힙니다.남편은 다 지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내에게는 한 번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시간입니다.남편이라면 그때 고생 많았어, 이 한마디를 먼저 건네 보세요. 오래된 벽도 그 말에서 금이 갑니다.

3.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
평생 가족을 챙기느라 혼자만의 시간이 없었던 분들이 많습니다. 남편이 은퇴하고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 숨 쉴 틈이 사라진 것처럼 느껴집니다.말을 걸기 싫은 건 남편이 싫어서라기보다, 나만의 조용한 시간이 필요해서인 경우가 많습니다.김소연 시인의 마음사전은 같은 마음도 이름을 붙여 주면 훨씬 다루기 쉬워진다고 말합니다. 지금 필요한 건 쉼이라고 남편에게 이름 붙여 말해 보세요. 하루 두어 시간씩 각자의 시간을 정해 두면 대화가 오히려 늘어납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세 가지를 한꺼번에 풀려고 하지 마세요. 오늘은 해결 말고 들어만 줘, 이 한마디부터 건네 보시면 됩니다.말 걸기 싫은 마음은 관계가 끝났다는 신호가 아니라, 방식을 바꿔 달라는 신호입니다.
오늘 건넨 한마디가, 10년 뒤 먼저 말 걸고 싶어지는 남편을 만듭니다.
출처 : ‘마음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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