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에는 평소보다 많이 먹은 뒤 소파에 앉아 TV를 보며 몇 시간을 보내기 쉽습니다. 하지만 식후 오래 앉아 있기보다 단 10분이라도 가볍게 걸으면 식후 혈당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연휴 동안 짧게라도 걷는 습관이 중요한 이유를 알아보겠습니다.

식사 직후 움직이면 줄어드는 ‘혈당 상승’
음식을 먹으면 혈액 속 포도당이 늘어나면서 식후 혈당이 올라갑니다. 이때 가볍게 걸으면 다리 근육이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혈당 상승 폭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매 끼니 뒤 10분씩 걷는 방식이 하루 한 번 30분 걷는 것보다 식후 혈당 관리에 더 효과적이었습니다.

한 번에 30분 힘들다면 식후 ‘10분씩’
운동은 길게 한 번 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짧은 걷기를 식사 후 나눠 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2025년 무작위 연구에서도 식후 바로 10분간 편안한 속도로 걸었을 때 가만히 쉬었을 때보다 식후 혈당 최고치가 낮게 나타났습니다. 따라서 연휴에는 식사 후 집 주변을 한 바퀴 도는 것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계속 앉아 있기보다 중간중간 ‘움직이기’
식후 걷기를 했더라도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시간을 그대로 두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미국당뇨병학회는 특히 제2형 당뇨병이 있는 성인의 경우 오래 앉아 있는 시간을 줄이고 약 30분마다 가벼운 활동으로 끊어줄 것을 권고합니다. 다만 인슐린이나 일부 당뇨약을 사용한다면 운동 중 저혈당이 생길 수 있어 자신의 혈당 상태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본 콘텐츠에 포함된 내용은 일반적인 건강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의학적 진단이나 치료를 대신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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