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무 도마가 칼날에 좋고 위생적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반대로 플라스틱이 낫다는 이야기도 같이 돕니다. 사실 재질보다 어떻게 쓰고 말리느냐가 훨씬 크게 작용합니다. 잘못 알고 쓰면 어느 쪽이든 문제가 됩니다. 세 가지만 정리하면 기준이 잡힙니다.

용도를 나누는 것이 먼저입니다
재질을 고민하기 전에 생고기와 생선용, 채소와 과일용을 나누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하나로 다 쓰면 아무리 잘 씻어도 옮겨 갑니다. 색이 다른 도마 두 장을 두고 쓰면 헷갈리지 않습니다. 김치처럼 색이 배는 것도 따로 쓰는 편이 낫습니다. 이것만 지켜도 대부분 해결됩니다.

칼자국이 깊어지면 바꿉니다
나무든 플라스틱이든 칼자국 홈이 깊어지면 그 안쪽은 닦이지 않습니다. 씻어도 미끈거리거나 냄새가 남는다면 이미 그 단계입니다. 표면을 손톱으로 긁었을 때 걸리는 느낌이 크면 바꿀 때로 봅니다. 값이 부담되면 작은 것을 여러 장 두고 자주 교체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오래 쓰는 것이 미덕은 아닙니다.

세워서 완전히 말립니다
가장 큰 차이는 말리는 방식에서 납니다. 눕혀 두면 바닥과 닿은 면이 마르지 않아 그 자리부터 상합니다. 씻은 뒤에는 반드시 세워 양면에 바람이 닿게 두어야 합니다. 나무 도마는 물에 오래 담가 두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재질 논쟁보다 이 습관이 위생을 가릅니다.

정리하면 용도 나누기, 칼자국 깊어지면 교체, 그리고 세워서 말리기입니다. 나무냐 플라스틱이냐보다 이 셋이 훨씬 큽니다. 특히 세워 말리는 것 하나만 바꿔도 냄새가 달라집니다. 오늘 설거지 끝에 세워 두시기 바랍니다. 자리만 바꾸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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