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26일 백악관에서 기자들에게 이란의 제안을 거부했다고 밝힌 뒤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한 한 문장이 판을 바꿨습니다. 트럼프가 참모들에게 11월 중간선거 이후 이란 폭격 재개가 유력하다고 말했다는 미국 당국자들의 전언입니다.
이란이 내놓은 것은 7일 안에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여는 대신 미국이 해상봉쇄를 풀고 동결 자금을 돌려주며 원유 수출 제재를 면제하는 방안이었습니다. 트럼프는 이란이 크게 지고 있어 해협을 즉시 여는 합의를 원한다며 그 합의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습니다.
우라늄까지 내놓겠다는 이란

이란 쪽은 이번 주 유엔총회에서 카드를 꽤 많이 꺼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60% 농축 우라늄을 희석하고 국제 검증을 받겠다며 핵무기는 원하지 않는다고 했고, 미국이 중간선거 전에 6월 양해각서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27일에도 미국의 공식 답을 기다리며 조건에서 물러서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6월 양해각서는 60일 안에 최종 합의를 만든다는 틀이었지만 이후 무너졌습니다.
선거 뒤로 미뤄진 결정

트럼프는 유엔총회 연설에서 이란과의 합의는 선거 뒤에 나올 것이라며 이란을 다시 세우게 할지, 아니면 빠르게 무너뜨릴지 큰 결정이 남았다고 했습니다. 이란이 선거 전을 원하고 트럼프가 선거 뒤를 말하는 시간표부터 어긋나 있습니다.
중간선거는 11월 3일입니다. 오늘부터 37일이고, 그 사이 호르무즈는 이란 선언대로 닫힌 채 유가는 봉쇄 이전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 강경책이라는 반론

반론도 있습니다. 폭격 재개 발언은 익명 당국자 전언이고 백악관 공식 입장은 아닙니다. 트럼프가 협상 직전에 최대 압박 신호를 흘리는 방식은 집권 1기부터 반복된 패턴이라, 이번도 협상용 강경책일 수 있습니다.
이란 국영 파르스통신은 뉴욕에서 기술 협상이 진행 중이라는 악시오스와 알자지라 보도를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습니다. 협상이 있는지조차 양쪽 말이 다른 상황입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선거용 쇼라는 냉소와, 이란이 우라늄까지 내놓겠다는데도 거부한 것을 보면 진짜 칠 생각이라는 반응이 맞섭니다.
37일짜리 휴전

국제정치 흐름으로 보면 저는 지금 상태를 휴전이 아니라 37일짜리 유예로 읽습니다. 이란은 선거 전에 끝내고 싶어 조건을 풀고 있고, 트럼프는 선거 뒤에 결정하겠다며 시간을 잡아두고 있습니다. 이 시간표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11월 이후 선택지는 합의보다 폭격 쪽으로 기웁니다.
여러분은 트럼프가 선거 뒤에 진짜 폭격을 재개한다고 보세요, 아니면 선거 전에 합의로 돌아선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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