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가 들수록 돈 문제는 액수보다 습관에서 갈린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같은 돈을 가지고도 마음 편히 사는 사람이 있고 늘 불안한 사람이 있습니다.70살 넘어 많은 분들이 가장 후회한다고 꼽는 돈 습관을 순서대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다만 개인의 형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큰 결정은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바랍니다.

3위 지출을 기록하지 않은 습관
한 달에 얼마를 쓰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적은 돈이 여러 곳으로 조금씩 새어 나가면 나중에야 부족함을 느끼게 됩니다. 수입이 줄어드는 노년에는 이 차이가 더 크게 다가옵니다. 가계부까지는 아니더라도 큰 항목만 적어 두는 것으로도 충분히 도움이 됩니다. 쓰는 흐름을 알아야 줄일 곳도 보이기 마련입니다.

2위 체면 때문에 쓴 돈
경조사나 모임에서 남들 눈을 의식해 무리하게 쓰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자리에서는 체면이 서지만 돌아와서는 부담으로 남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런 지출이 오히려 늘어나기 쉽다고 합니다. 형편에 맞는 선을 미리 정해 두면 마음이 한결 편해집니다. 진심은 금액보다 태도에서 전해진다는 점을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1위 자식에게 한꺼번에 다 넘긴 결정
가장 많이 꼽히는 후회는 자식을 돕겠다며 가진 것을 한 번에 넘긴 일입니다. 도와준 마음은 귀하지만 정작 내 생활비가 빠듯해지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 미안한 마음이 쌓여 관계가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도움을 주더라도 내 노후에 필요한 몫은 먼저 남겨 두는 것이 좋습니다. 상속이나 증여처럼 큰 일은 세무나 법률 전문가와 상의하시길 권합니다.

돈 습관은 하루아침에 바뀌지 않지만 작은 것부터 고쳐 나갈 수 있습니다. 지금 가진 것을 지키는 일이 곧 자식에게 짐을 덜어 주는 일이기도 합니다.오늘 한 가지만이라도 점검해 보시면 어떨까요. 남은 시간을 조금 더 편안하게 만드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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