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산 전기 SUV 대신 국산 준중형을 고르면 4,534만 원이 굳고도 1,690만 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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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MW
■ 핵심 사항
- BMW iX3(50 xDrive)는 SE 트림 기준 7,990만 원부터, 최상위 M 스포츠 프로는 9,190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 현대 투싼 가솔린 1.6 터보는 Modern 트림 2,844만 원부터 N Line 3,541만 원까지 6개 트림으로 나뉩니다.
- 두 차의 가격 차이는 4,534만 원으로, 투싼 최저가 트림 한 대를 사고도 1,690만 원이 남는 규모입니다.
BMW iX3, 7,990만 원부터 9,190만 원까지의 선택지

사진 = BMW
BMW코리아가 2026년 국내에 출시한 iX3는 순수 전기 SUV 50 xDrive 한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들어온다. 가격은 SE 트림이 7,990만 원부터, M 스포츠가 8,690만 원, 최상위 M 스포츠 프로가 9,190만 원부터로 세 단계로 나뉜다. 차체는 전장 4,782mm·전폭 1,895mm·전고 1,635mm에 공차중량 2,360kg으로, 중형급 SUV 체급에 걸맞은 크기다.
트렁크는 최대 1,750L에 보닛 하부 프렁크 58L까지 더해져 적재 공간이 넉넉하다.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WLTP 기준 588~611km, 복합전비는 4.8~4.9km/kWh(도심 5.0~5.2, 고속도로 4.5~4.6)로 표기된다. 무엇보다 최대 400kW 초급속 충전을 지원해 10분 충전으로 최대 250km를 더 달릴 수 있고, 10%에서 80%까지는 약 22분이면 채워진다.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2026년 말까지 출고 시 100만 원 상당의 충전 카드도 제공된다.
현대 투싼, 2,844만 원부터 시작하는 준중형의 현실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투싼 가솔린 1.6 터보는 Modern 2,844만 원, Premium 3,112만 원, H-Pick 3,201만 원, Inspiration 3,456만 원, Black Exterior 3,501만 원, N Line 3,541만 원까지 6개 트림으로 나뉜다. 최고출력 180마력·최대토크 27kg·m에 7단 DCT가 물리고, 1.6 하이브리드 트림은 시스템출력 230마력에 복합연비 최대 16.2km/L을 낸다.
안전 사양도 기본 Modern 트림부터 8에어백(1열 어드밴스드·사이드, 전복대응커튼, 2열 사이드)에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차로 이탈방지 보조·후측방 충돌방지 보조·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까지 들어간다. 다만 이 가격표는 현행(구형) 투싼 기준이다. 2026년 9월 20일 풀체인지 신형 투싼이 공개됐고 다음 달 중 가격이 발표될 예정이라, 실제 구매 시점에는 가격·사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그 차액 4,534만 원으로 살 수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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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3 SE 시작가(7,990만 원)와 투싼 기본 4개 트림 중 최상위인 Inspiration(3,456만 원)의 차액은 4,534만 원이다. 이 금액은 투싼 최저가 트림 Modern(2,844만 원) 한 대 값을 넘고도 1,690만 원이 남는 규모로, iX3 한 대 값이면 투싼 한 대를 풀옵션 근처로 더 사고도 여유가 남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두 차의 최저가 트림 기준 가격 배율은 약 2.8배(7,990만 원÷2,844만 원)다. 단순히 중형과 준중형이라는 체급 차이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수치이고,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과 프리미엄 브랜드 값이 함께 반영된 결과로 봐야 한다.
결론 — 누가 iX3를, 누가 투싼을 골라야 하나

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전비·충전 인프라를 장기적으로 우선하고 400kW 초급속 충전 같은 신기술을 원한다면 iX3가 답이다. 반대로 서비스망·부품 수급이 익숙한 국내 브랜드에서 내연·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고를 수 있는 3천만 원대 준중형이 필요하다면 투싼이 유리하다. 다만 투싼은 곧 풀체인지 신형으로 가격표가 바뀔 예정이라, 지금 이 구형 가격만 보고 결정을 서두르기보다는 신형 가격 공개 시점까지 기다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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