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사력이 북한에 밀린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하는 북한 군사력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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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기도 함정도 우리가 압도한다고 믿고 계셨다면, 국군의 날을 앞두고 나온 이 인터뷰는 불편하실 겁니다.
한 민간 안보연구소 부소장은 9월 28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한국의 현무-5 미사일이 2,000기가 넘어도 북한 핵무기 1기를 감당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재래식 무기가 아무리 강력해도 핵폭탄처럼 막대한 에너지와 방사선을 뿜지 않는다는 이유입니다.
현무 2,000발도 핵 1발 못 이긴다

그는 북한 수소탄의 위력이 히로시마 원자폭탄의 10배 이상이라고 봤습니다. 북한이 서해 5도를 점령한 뒤 핵 사용을 위협하면 탈환 작전이 제한된다는 시나리오도 제시했습니다.
결론은 한국의 자체 핵무장이었습니다. 핵무장에 성공하면 남북 전면전 가능성이 사라진다는 주장입니다.
전직 특전사령관도 한국군이 전투기·함정에선 우위지만 북한은 핵과 생화학무기, 드론전 경험을 갖고 있다고 했습니다.
김문수·트럼프가 보탠 무게

김문수 전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30일 페이스북에 이 인터뷰를 공유하며 국민이 경청해야 할 핵무장론이라고 썼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 백악관에서 “김정은은 내 친구”라며 “그에게는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매우 상당한 핵 능력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을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하는 발언으로 해석됐습니다.
북한 핵탄두, 도대체 몇 개인가

기관마다 숫자가 다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월 57개라고 했고, 당시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80~120개라고 반박했습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2026년 연감은 조립된 핵탄두를 약 60기로 보되 최대 90기분의 핵분열 물질을 확보했을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국방부 산하 한국국방연구원은 지난해 우라늄 농축시설 확대를 반영하면 127~150기로 추정하고, 2030년 최대 243기까지 늘 수 있다고 봤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핵 앞에서 재래식은 의미 없다”는 공감과 “몇 년 전 현무를 핵급이라 띄우던 게 누구냐”는 냉소가 섞여 있습니다.
숫자 싸움보다 먼저 정해야 할 질문

숫자만 놓고 보면 핵 1발과 미사일 2,000발의 비교는 애초에 같은 저울에 올릴 수 없는 계산입니다. 이 인터뷰의 무게는 미국 대통령이 북한 핵을 기정사실처럼 말하는 시점에 나왔다는 데 있습니다.
핵무장을 할지 말지보다 먼저 답해야 할 질문은 미국의 핵우산을 앞으로도 믿을 수 있느냐입니다.
핵무장론, 어느 쪽에 서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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