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드론 떼로 몰려와도 상관없다”.. 한국 레드백, 드론 몰래 찾아내는 비밀 장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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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 영상에서 전차 위로 작은 드론이 내리꽂히는 장면, 한 번쯤 보셨을 겁니다. 그 드론을 먼저 보기만 했어도 결과는 달라졌을 겁니다.
호주 육군에 들어갈 한국 장갑차 레드백이 바로 그 ‘먼저 보는 눈’을 달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전파 한 번 안 쏘는 감시 장비

호주 대드론 기업 비저너리 머신스는 지난달 30일 한화디펜스 호주법인과 레드백에 자사 장비 ‘판디온 센티넬’을 통합하는 공동 개발의 새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2025년 3월 아발론 에어쇼에서 한화시스템까지 세 회사가 맺은 업무협약의 후속입니다.
판디온 센티넬은 레이더처럼 전파를 쏘지 않고, 빛과 열만으로 주변을 입체적으로 감시합니다. 내보내는 신호가 없으니 적의 탐지 장비에 걸리지 않고, 전파 방해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1km 밖에서 찾아내는 36초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이 장비는 소형 드론을 1km 넘는 거리에서 잡아내고, 소비 전력은 250W 미만입니다.
시속 100km로 날아오는 드론이라면 1km를 오는 데 36초가 걸립니다. 그 36초가 병사들에게는 숨고, 쏘고, 피할 시간입니다.
시범 차량이 아닌 실전 배치형

이번 통합은 시범 차량이 아니라 호주 육군에 실제로 인도될 양산형 레드백 구조를 대상으로 한다고 전해졌습니다. 호주는 낡은 M113 장갑차를 대신할 레드백 129대를 도입하며, 빅토리아주 한화 공장에서 생산이 진행 중입니다.
소니 포스터 비저너리 머신스 최고경영자는 드론이 지상군에게 가장 끈질긴 위협이 됐다며, 이미 검증된 플랫폼과 호주 기술을 결합할 기회라고 밝혔습니다.
찾는 것과 막는 것은 다르다

분명히 해둘 점이 있습니다. 판디온 센티넬은 드론을 찾아내는 센서이지, 떨어뜨리는 무기가 아닙니다. 아직 재머나 요격 장비를 함께 단다는 발표는 없고, 통합도 평가와 공동 개발 단계입니다. 광학 센서는 짙은 연기나 악천후에서 성능이 떨어질 수 있다는 한계도 일반적으로 거론됩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드론 시대에 꼭 필요한 장비라는 반응과, 탐지만으로는 부족하고 결국 막는 수단이 함께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엇갈립니다.
먼저 보는 쪽이 사는 전장

병사 생존성만 놓고 보면 탐지는 모든 대응의 출발점입니다. 드론 떼가 몰려와도 적보다 먼저 위치를 알면 대응 순서를 짤 수 있습니다. 적에게 들키지 않고 하늘을 보는 눈을 양산형 한국 장갑차에 단다는 것은 레드백의 몸값을 한 단계 올리는 일입니다.
장갑차 드론 방어, 탐지와 요격 중 어디에 먼저 투자해야 한다고 보시는지 의견 나눠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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