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하나라 아침마다 전쟁이었어요” 욕실 추가+오픈 주방 19평 신혼집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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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평 규모의, 지어진 지 10년 이내의 역세권 아파트에 한 신혼부부가 입주했다. 이곳은 철근콘크리트 구조로 튼튼하게 지어져 벽을 변경하면 공사의 난이도와 비용이 크게 증가하는 특성이 있었다.
그 결과, 배관은 기존 위치에 그대로 두고 거실과 침실의 위치만 교체했다. 이렇게 확보된 공간을 활용해 화장실을 하나 더 추가하여, 방 두 개, 거실, 다이닝룸, 화장실 두 개를 갖춘 구조로 변화시켜 집안이 이전보다 훨씬 밝은 느낌을 주게 되었다.
현관

현관 바닥에는 테라조 육각 타일을 깔아 나무 바닥과 명확하게 구분했다. 신발을 벗는 구역을 바닥재만으로 구분하니 문턱이 없어도 혼동하지 않도록 했다.

시스템 신발장과 나무 벤치는 바닥 아래의 남는 공간을 활용하여 설치하였고, 그 옆에는 바닥까지 이르는 전신거울을 배치하여 좁은 현관의 시각적 깊이를 더했다. 복도에는 나무로 된 수납장을 이어붙여, 가방과 열쇠를 자연스럽게 내려놓을 수 있도록 했다.
거실

침실 대신 위치를 바꾼 거실은 집안에서 가장 햇빛이 잘 드는 창을 갖게 되었다. 이 빛을 주방까지 전달하기 위해 TV 벽을 허리 높이까지만 세워, 낮은 벽이 거실과 주방을 구분하는 칸막이 역할을 하도록 했다.
안방

안방 문은 소파 뒤쪽 벽과 동일한 마감으로 처리하여 벽처럼 보이게 하였다. 내부 수납은 바닥 아래를 따라 설치하였고, 장의 일부 문짝을 거울로 변경하여 춤을 좋아하는 아내가 자신의 동작을 확인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다목적실

외부에 창이 없는 방은 아쿠아 유리 문을 달아 복도에서 들어오는 빛이 방 안으로 들어오게 했다. 이로써 창 없는 방의 답답함을 해소했고, 시스템장은 최소한으로 설치하여 아이방이나 작업실 등으로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도록 여지를 남겼다.
욕실

욕실은 건식과 습식으로 구분하고, 제습 설비를 추가하여 창이 없어도 습기가 남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 집의 특징은 가구 하나가 여러 기능을 수행하도록 한 점에 있다. 예를 들어, TV 벽이 주방의 칸막이 역할도 하고, 식탁이 현관 수납장과 연결되도록 설계하여, 19.5평 내에서 넓은 공간감을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기능을 모두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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