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리터 직렬 6기통 출력 443마력으로 강화…기존 국내형 대비 45마력 상승
●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4초…신형 M350 xDrive와 동일한 출력
● 22인치 블랙 휠·알칸타라 적용한 블랙 패키지도 추가…국내 도입은 아직 미확정
안녕하세요.
유카포스트 에디터 유니지입니다.
국내 자동차 시장과 신차 정보를 소비자 관점에서 전합니다.
BMW가 X3 M50 xDrive의 출력을 기존 398마력에서 443마력 수준으로 높이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도 4.6초에서 4.4초로 단축합니다. 여기에 22인치 블랙 휠과 알칸타라 소재 등을 적용한 새로운 블랙 패키지(Black Package)가 추가되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2026년 12월부터 관련 업데이트가 시작됩니다. 다만 국내 적용 시점과 블랙 패키지 도입 여부는 아직 공식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국내에서 판매 중인 BMW X3 가운데 가장 강력한 모델이 X3 M50 xDrive입니다. 완전한 고성능 M 모델은 아니지만 일상적인 SUV의 활용성을 유지하면서 직렬 6기통 엔진과 M 특유의 주행 감각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실상 X3의 고성능 중심 모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MW X3 M50, 이제 443마력입니다
BMW X3 M50 xDrive의 가장 큰 변화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의 시스템 출력이 326kW, 유럽 기준 443PS까지 높아진다는 점입니다.
미국식 출력으로 환산하면 약 437hp이며, 국내 BMW 코리아가 현재 판매 모델을 398마력(293kW)으로 표시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398마력에서 443마력으로 약 45마력 높아진 것으로 이해하면 쉽습니다.
현재 국내형 X3 M50 xDrive는 3.0리터 M 트윈파워 터보(M TwinPower Turbo) 직렬 6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조합해 최고출력 398마력을 발휘합니다. BMW xDrive 사륜구동과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함께 적용되며, 0→100km/h 가속은 4.6초입니다.
업데이트 모델은 출력 상승과 함께 0→100km/h 가속 시간이 4.4초로 0.2초 단축됩니다. BMW가 사용하는 1피트 롤아웃(rollout) 측정 방식에서는 4.1초까지 줄어듭니다.
SUV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수치입니다.

엔진을 새로 바꾼 것은 아닙니다
이번 출력 상승의 핵심은 완전히 새로운 엔진을 탑재한 것이 아니라 기존 3.0리터 직렬 6기통 B58 계열 파워트레인의 성능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점입니다.
BMW는 업데이트 모델에도 3.0리터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유지합니다. BMW M 공식 자료 역시 기존 B58 엔진을 기반으로 최고출력이 326kW까지 높아졌다고 설명합니다.
일부 해외 매체는 이번 출력 상승이 엔진 하드웨어 교체가 아닌 엔진 제어 소프트웨어 재조정을 중심으로 이뤄졌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풀체인지 수준의 기계적 변경이라기보다 기존 파워트레인의 잠재력을 추가로 끌어낸 업데이트에 가깝습니다.
특히 B58 직렬 6기통은 이미 BMW의 다양한 고성능 모델에 사용되고 있는 엔진인 만큼, 이번 변화는 단순히 출력 숫자 하나를 높였다는 것보다 BMW가 M 퍼포먼스(M Performance) 모델의 성능 기준 자체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신형 M350 xDrive와 똑같은 443마력
흥미로운 부분은 X3 M50 xDrive의 새로운 출력이 최근 공개된 신형 BMW M350 xDrive와 정확히 같다는 점입니다.
신형 3시리즈의 고성능 모델인 M350 xDrive 역시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사용하며 443마력, 최대토크 약 59.1kg·m를 발휘합니다. 0→100km/h 가속 시간은 4.1초입니다.
BMW가 세단인 M350 xDrive와 SUV인 X3 M50 xDrive에 동일한 수준의 출력을 부여하면서, 앞으로 BMW의 직렬 6기통 M 퍼포먼스 모델에서 443마력이라는 숫자가 하나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다만 차체 무게와 세팅이 다른 만큼 실제 주행 성격은 분명하게 구분됩니다. M350 xDrive가 보다 날카로운 스포츠 세단을 지향한다면 X3 M50 xDrive는 높은 출력과 SUV의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원하는 소비자가 대상입니다.

블랙 패키지는 성능 옵션이 아닙니다
함께 공개된 블랙 패키지는 출력을 높여주는 성능 패키지가 아니라 X3 M50 xDrive의 외관과 실내 분위기를 더욱 강하게 만드는 스타일링 옵션입니다.
BMW는 X3 M50 xDrive 전용 블랙 패키지에 22인치 폴리곤 1134 M 블랙 휠, 하이글로스 블랙 M 스포츠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M 로고와 모델 레터링을 적용합니다.
실내 변화도 제법 큽니다.
대시보드와 센터 디스플레이 주변, 도어 트림과 센터 콘솔 암레스트 등에 BMW 인디비주얼 알칸타라(BMW Individual Alcantara)가 확대 적용되며, 헤드레스트에는 M 로고가 새겨집니다. 블랙 알칸타라·베간자(Alcantara/Veganza) 시트에는 블루 스티치와 파이핑을 넣고 일부 조작부에는 BMW 인디비주얼 크래프티드클래리티(BMW Individual CraftedClarity) 글라스 소재도 사용합니다.
BMW도 공식적으로 블랙 패키지와 출력 상승은 별개의 변화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블랙 패키지를 선택하지 않아도 업데이트된 X3 M50 xDrive라면 향상된 출력을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기존 X3 M50 오너라면 더 관심 갈 변화
현재 국내 판매 중인 X3 M50 xDrive가 이미 398마력과 4.6초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번 업데이트는 상품성을 상당히 빠르게 한 단계 더 끌어올린 사례입니다.
BMW 코리아 공식 홈페이지에 표시된 국내 X3 M50 xDrive의 현재 제원은 398마력, 0→100km/h 4.6초, 최고속도 250km/h이며 국내 복합연비는 10.6km/L입니다.
BMW 코리아가 2026년 공개한 공식 가격표에서는 X3 M50 xDrive 프로의 가격이 9,870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다만 향후 443마력 사양과 블랙 패키지가 국내에 들어올 경우 가격 및 옵션 구성이 그대로 유지될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BMW는 글로벌 시장에서 2026년 12월부터 X3 제품군의 업데이트를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BMW 코리아는 현재까지 443마력 사양의 국내 출시 일정이나 블랙 패키지 적용 여부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국내에서 X3 M50 xDrive 구매를 고민하고 있다면 앞으로는 할인이나 출고 대기기간뿐 아니라 443마력 신형 사양의 국내 도입 시점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에디터의 한마디
개인적으로 이번 변화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부분은 블랙 패키지보다 443마력으로 올라간 직렬 6기통 엔진입니다.
지금 판매되는 X3 M50도 398마력이기 때문에 일상에서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낄 만한 자동차는 아닙니다. 그런데 같은 3.0리터 직렬 6기통을 유지하면서 45마력을 더 끌어내고 제로백까지 4.4초로 줄었다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
특히 신형 M350 xDrive와 같은 443마력을 갖게 됐다는 점을 보면 BMW가 앞으로 M 퍼포먼스 모델의 기준을 한 단계 높이려는 방향도 어느 정도 보입니다.
다만 국내 소비자 입장에서는 결국 가격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1억원에 가까운 현재 가격대를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 443마력 사양과 블랙 패키지가 들어온다면 상당히 매력적일 수 있지만, 옵션 추가와 함께 가격까지 크게 오른다면 선택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결국 국내 도입 시점과 가격이 공개돼야 제대로 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자료·사진 : BMW 그룹, BMW 코리아
기사·분석 : 유카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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