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 말은 있는데 늘 쓰던 표현만 나온 적 있으시죠.
어휘가 줄면 감정도 뭉뚱그려집니다. 말이 깊어지는 세 가지를 정리했습니다.

1. 좋다와 싫다를 쪼개봅니다
좋다는 말 하나로 덮으면 무엇이 좋았는지 남지 않습니다. 편안했는지 반가웠는지 뿌듯했는지 골라서 말해보세요. 표현을 쪼갤수록 마음도 또렷해집니다.

2. 모르는 낱말을 그냥 넘기지 않습니다
뉴스나 책에서 걸리는 단어를 그때 찾아보는 사람과 넘기는 사람의 차이는 몇 해 뒤에 크게 벌어집니다. 하루 한 단어면 일 년에 삼백 개가 넘습니다. 찾아본 단어는 그날 한 번 써보세요.

3. 소리 내어 읽어봅니다
눈으로만 읽으면 말로 나오지 않습니다. 짧은 글이라도 소리 내어 읽으면 입에 붙습니다. 신문 사설이든 좋아하는 글이든 하루 다섯 줄만 읽어보세요.
그럼 오늘부터 무엇을 해야 할까요
세 가지를 다 할 필요는 없습니다. 오늘 좋다는 말 대신 다른 표현 하나를 써보세요. 말은 거기서부터 깊어집니다.
말이 줄어든 것은 할 말이 없어서가 아니라 쓸 말을 잃어서였습니다.
출처 : ‘어른의 어휘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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