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자주 불러 노는 신혼부부의 12평 집” 슬라이딩 도어+수납 TV벽 투룸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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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평, 방 두 개짜리 신축 아파트에 부부 둘이 산다. 사람 만나는 걸 좋아하는 두 사람은 친구들을 불러 편하게 어울릴 넉넉한 공간을 원했고, 동시에 자잘한 살림이 눈에 띄지 않기를 바랐다.

좁은 집에서 두 가지를 다 잡기는 쉽지 않다. 그래서 바탕은 화이트와 웜그레이, 밝은 나무색으로 단순하게 깔고, 공간은 슬라이딩 도어로 넓혔다 좁혔다 하며, 수납은 TV 벽 안에 몰아넣는 방식을 택했다.
거실

거실에서 가장 큰 일을 하는 것은 TV 벽이다. 겉보기에는 은빛 대리석 무늬의 매끈한 벽인데, 문을 열면 신발장과 빨래 바구니 수납이 차례로 나오고 두꺼비집도 그 안에 감쪽같이 가려져 있다.

벽처럼 보이는 문짝은 사실 무게가 가볍고 가격도 부담 없는 얇은 세라믹 판재다. 덕분에 수납장이 있다는 사실조차 잘 드러나지 않아, 작은 집이면 으레 벽마다 수납장이 들어차 답답해지는 문제를 피할 수 있었다.
다용도방

방 하나는 벽을 아예 허물고 나무 슬라이딩 도어로 대신했다. 평소에는 문을 열어 두어 거실과 한 공간처럼 쓰는데, 친구들이 몰려오는 날에는 이 덕분에 여럿이 둘러앉고도 자리가 남는다.

누군가 자고 가야 할 때는 문을 닫고 매트리스 하나만 깔면 그대로 손님방이 된다. 고정된 방 하나를 지키는 대신 쓰임에 따라 크기를 바꾸는 쪽을 고른 셈이다.
거실과 이 방 사이에는 나무 수납장을 하나 세웠다. 거실 쪽에서는 소파 등받이 벽 역할을 하고, 위에는 작은 가전을 올려 두며, 안쪽은 간식 창고로 쓴다.
안방

안방에는 문 없는 오픈형 드레스룸을 두었다. 옷장을 벽으로 막아 따로 방을 만들면 침실이 그만큼 좁아지기 때문에, 열어 둔 채로 공간감을 지키는 쪽을 택했다.

대신 옷장 앞에는 거울로 된 슬라이딩 도어를 달았다. 외출 전에는 전신 거울로 쓰고, 잠잘 때는 문을 닫아 옷장을 가리면 한밤중에 거울에 비친 모습에 놀랄 일도 없다.
출처:hows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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