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한국이 요격 불가능하다고?” 北이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정체
Google 검색에서 뷰어스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북한은 1000km, 우리 합동참모본부는 700km 이상입니다. 북한이 3일 오전 6시 30분께 원산 일대에서 동해로 쏜 탄도미사일 1발을 두고 양쪽이 내놓은 비행거리입니다.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은 한국과 일본이 중간에 목표를 놓쳤다며 사실상 요격이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큰소리를 쳤습니다. 이 숫자 차이는 무엇을 뜻할까요.
북한이 ‘극초음속’이라 부른 미사일

북한 매체는 이번 발사를 극초음속 전략무기체계를 운용하는 ‘중거리 전략미사일’ 발사 훈련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함께 현장에서 참관했다는 사진도 공개했습니다.
사진 속 탄두는 끝이 뾰족한 원뿔형입니다. 군 안팎에서는 북한이 2024년 4월 처음 시험한 고체연료 중거리 미사일 화성-16나형 계열로 보고 있습니다.
극초음속 미사일은 음속의 5배 이상으로 날다가 떨어지는 구간에서 다시 솟구치거나 방향을 트는 것이 특징입니다. 일반 탄도미사일처럼 예측 가능한 포물선을 그리지 않아 요격 계산이 까다롭습니다.
300km는 어디로 사라졌나

일본 방위성은 최고 고도 약 90km, 비행거리 약 680km로 추정했습니다. 북한 주장과 비교하면 300km 넘게 차이가 납니다.
300km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선거리(약 325km)와 맞먹습니다. 미사일 한 발에서 그만한 공백이 생겼다는 주장이니 ‘탐지 실패’ 논란이 나올 만합니다.

이번 발사는 일본과 러시아 사이 북동쪽으로 이뤄져, 지구 곡률과 레이더 탐지 범위 때문에 궤적을 끝까지 따라가는 데 일부 제한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국내 한 안보 전문가는 정상 각도로 쏘면 사거리가 3000km에 달해 주일미군 기지와 괌까지 닿을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국방부 “탐지·요격 충분히 가능”

국방부는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북한 미사일이 극초음속 특성을 갖더라도 한미 연합 방어자산으로 탐지하고 요격할 수 있으며, 한반도를 향해 쏠 경우에는 충분한 대응 능력을 갖췄다는 입장입니다.
1000km라는 수치도 북한 발표일 뿐 한미일 어느 쪽도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국방부는 이번 발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도발 중단도 촉구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수백 km를 놓친 것 아니냐는 불안이 나옵니다. 반대로 북한의 일방적 주장에 겁먹을 필요는 없다는 반응도 만만치 않습니다.
숫자 싸움보다 무거운 ‘훈련’이라는 단어

안보 실무로 보면 저는 ‘요격 불가’라는 큰소리보다 북한이 이번 발사를 시험이 아닌 미사일병 숙련 ‘훈련’이라고 부른 대목이 더 무겁다고 봅니다. 개발이 아니라 운용 단계에 들어섰다는 신호이고, 한반도 방향이 아니었다는 이유로 궤적 공백을 가볍게 넘길 일은 아닙니다.
국방부의 ‘요격 가능’ 설명, 여러분은 이 정도면 충분하다고 보십니까,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