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사는 남자 집이 이렇게 깔끔하다고” 호텔 라운지처럼 꾸민 20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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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집주인을 위한 20평, 방 3개짜리 신축 아파트다. 색은 검정과 흰색, 회색 세 가지로만 좁혔다. 대신 타일과 철, 거울, 나무처럼 성격이 다른 소재를 겹겹이 섞어 무채색 집이 단조로워지지 않도록 디테일의 층을 쌓았다.
현관

현관 바닥에는 회색 육각 타일을 깔았다. 오른쪽에는 회색 붙박이 신발장을 짜 넣고, 가운데를 비워 열쇠나 작은 소품을 올려 두는 오픈 선반으로 만들었다.

신발장은 바닥에서 살짝 띄워 설치했다. 장 아래가 비어 있으니 덩어리가 공중에 떠 있는 듯 가벼워 보이고, 여기에 짙은 회색 거울을 더해 좁은 현관이 안쪽으로 더 깊어 보이게 했다.
거실

거실의 얼굴은 TV 벽이다. 녹슨 금속처럼 얼룩진 질감의 타일을 붙였는데, 무늬가 제각각이라 마치 큰 그림 한 점을 걸어 둔 듯한 인상을 준다. TV 벽 옆으로는 유리 장식장을 길게 이어 붙여, 모아 둔 물건을 보기 좋게 진열할 수 있게 했다.

맞은편 소파 뒤 벽은 일부러 비워 뒀다. 담백한 수묵화 같은 작품 한 점만 걸어, 화려한 TV 벽과 균형을 맞추면서 거실에 조용한 여백을 남겼다.
다이닝룸

다이닝룸 벽은 검은 타일로 마감했다. 같은 검정이라도 장마다 농담이 조금씩 달라 단색인데도 깊이감이 느껴진다. 그 위에 철제 선반을 달아 식기나 소품을 올려 두는 수납을 해결하면서, 타일과 철이라는 서로 다른 소재가 만나는 장면도 만들었다.

여기에 나무 루버가 공간을 가로지르며 이어진다. 세로로 반복되는 선이 입체감을 주고, 나무의 온기가 검정과 회색의 차가움을 누그러뜨린다. 조명 역시 철과 루버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골라 차가움과 따뜻함이 한데 어우러지도록 했다.

침실

침실은 거실의 소재를 그대로 이어받았다. 침대 헤드 벽에 녹슨 금속 질감의 타일과 나무 루버를 함께 써서, 집 전체에 하나의 흐름이 이어지게 했다.
벽의 깊이를 활용해 붙박이장을 넣어 수납을 챙겼고, 한쪽에는 유리 장식장을 열어 두었다. 장 안의 조명을 켜면 진열된 물건이 은은하게 빛나는데, 밤이면 침실이 호텔 객실 같은 분위기로 바뀐다.
출처: Home Transformation S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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