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집 산다면 눈여겨볼 공간 활용 아이디어” 복층+취미방 20평 이하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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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 작으면 가장 먼저 포기하는 게 취미 공간이다. 놀이방도, 운동할 자리도, 모아 둔 물건을 꺼내 놓을 벽도 사치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여기 소개하는 세 집은 20평이 채 안 되거나 그 언저리인 작은 집들인데, 가구 하나, 자재 하나에 두세 가지 역할을 맡기는 방식으로 이 문제를 풀었다.
14평 복층 집


아이와 고양이가 함께 사는 14평 신축이다. 층고가 높은 복층 구조를 그냥 두지 않고 과감하게 다시 짰는데, 위층과 아래층 사이 뚫린 공간에 그물을 걸어 아이가 누워서 놀고 책도 읽는 자리로 만들었다.


그물 옆으로는 고양이가 다니는 길을 냈고, 뚫린 공간 아래쪽에는 고양이가 오르내리는 점프대를 달았다. 바닥 면적을 하나도 쓰지 않고 아이 놀이방과 고양이 놀이터를 동시에 얻은 셈이다.
23평 집


혼자 사는 남성의 23평 신축으로, 집주인은 권투를 즐긴다. 집 한쪽 바닥을 한 단 높여 운동 공간을 따로 만들고, 샌드백과 글러브 걸이를 설치했다. 바닥을 띄운 덕분에 샌드백을 칠 때 울리는 소리도 어느 정도 잡아 준다.

공간을 나누는 문에는 마름모 무늬 철망을 끼운 폴딩도어를 달았다. 벽처럼 막지 않으니 시선이 그대로 통과해 답답하지 않고, 운동할 때만 닫거나 활짝 접어 옆 공간과 하나로 쓸 수도 있다.
18평 집


쌍둥이 딸을 키우는 18평 집은 소파 뒤 벽 하나에 공을 들였다. 회색 노출 콘크리트 느낌으로 마감한 벽 가운데를 길게 파내 오픈 진열칸을 만들고, 그 안쪽에만 금색 헤어라인 마감을 더해 깊이감을 줬다.

이곳에는 그림이나 여행지에서 사 온 기념품, 가족사진이 놓인다. 따로 장식장을 들이지 않고 벽 자체를 진열대로 쓰니 아이들이 지낼 바닥 공간을 지킬 수 있었고, 시선이 머무는 초점이 생기면서 작은 거실의 답답함도 한결 덜어졌다.
출처:kiwii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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