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다 냈는데 미사일을 안 준다” 뒤통수 맞은 말레이시아가 한국 해성 노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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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국방부는 노르웨이산 함대함미사일 NSM 대금으로 1억2600만 유로, 약 1900억 원을 이미 냈습니다. 그런데 노르웨이 정부가 지난 5월 수출 허가를 취소하면서 새로 짓는 군함에 달 미사일이 사라졌습니다.
돈은 묶이고 군함은 빈손이 된 말레이시아가 이제 한국 미사일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돈은 돌려받기 어렵다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은 5일 대금 회수 문제가 빨리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약 10억 링깃 규모의 배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노르웨이는 자국 수출 통제 기준을 이유로 들었습니다. 말레이시아로서는 연안전투함 사업이 미사일 없이 흘러갈 처지가 됐고, 국방장관은 대체 미사일을 찾겠다고 밝혀 왔습니다.
한국 해성이 낀 3파전

말레이시아 매체와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후보는 셋입니다. LIG디펜스앤에어로스페이스의 해성, 튀르키예 로켓산의 아트마카, 프랑스 MBDA의 엑조세 블록3C입니다. 사업 규모는 10억 링깃, 약 3300억 원 이상으로 거론됩니다.
해성은 사거리 150km 이상, 탄두 250kg의 국산 대함미사일입니다. 이웃 필리핀 해군이 한국산 호위함에 달아 운용하고 있고, 2024년에는 실사격 훈련에서 표적함을 격침했습니다.
말레이시아는 지난 4월 이미 한국 함정용 대공미사일 해궁을 약 1400억 원에 샀습니다. 노르웨이에 묶인 1900억 원은 그 계약보다 500억 원이나 큰 돈입니다.
엑조세도, 아트마카도 만만찮다

다만 아직 기술 평가 단계라 선정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엑조세는 수십 년 실전 기록을 가진 미사일이고, 튀르키예는 말레이시아와 방산 협력을 넓혀 왔습니다. 새 미사일을 군함에 통합해 실전 배치하기까지 최대 8년이 걸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노르웨이가 판을 깔아준 셈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반면 이번엔 프랑스가 유리하다는 신중한 목소리도 있습니다.
믿을 수 있는 공급자의 값

동남아 시장으로 보면 이번 사태가 남긴 교훈은 ‘돈을 내도 못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정치 사정에 따라 수출을 끊는 나라보다 계약을 끝까지 지키는 나라가 더 큰 점수를 받게 됐고, 이미 해궁을 넘긴 한국은 그 신뢰를 증명할 기회 앞에 서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군함에 한국 해성이 실릴 가능성, 여러분은 어느 정도로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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