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님께 물어볼 기회가 아직 있다고 생각하다 결국 못 묻고 넘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소해 보여서 미루게 되죠.
뒤늦게 찾으려 하면 아무 데도 남아 있지 않은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물어둘 3가지를 알려드립니다.

3. 집안의 사람 관계
오래된 사진 속 사람이 누구인지는 부모님만 압니다. 그분들이 설명하지 않으면 그 사진은 나중에 버려집니다. 사진 몇 장을 펴놓고 이름만 적어두십시오.

2. 살아온 중에 가장 힘들었던 시기
부모님의 결정이 왜 그랬는지는 그 시기를 알아야 이해됩니다. 원망으로 남은 일들이 대개 여기서 풀립니다. 한 번은 직접 여쭤보십시오.

1. 마지막에 어떻게 하고 싶은지
가장 늦게 묻게 되는 것이 정작 가장 필요한 질문입니다. 미리 들어두면 나중에 형제끼리 다툴 일이 줄어듭니다. 꺼내기 어려운 말이지만 한 번은 물어야 합니다.
그럼 무엇부터 물어볼까요
세 가지를 한 번에 물으실 필요는 없습니다. 오래된 사진 한 장을 들고 사람 이름부터 여쭤보십시오. 거기서 나머지 이야기가 나옵니다.
물어둔 사람에게만 남습니다. 미룬 질문은 끝내 답을 듣지 못합니다.
출처 : ‘이반 일리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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