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창피해서 하고 싶던 일을 접은 적 있으시죠? “남들이 뭐라고 할까” 하는 생각에 배우고 싶던 것도, 묻고 싶던 것도 그냥 넘어가곤 합니다.
나이 들수록 부끄러움이 삶의 폭을 좁힙니다. 그런데 그 부끄러움은 대부분 쓸모없는 것입니다. 늙어서 사람을 가장 작게 만드는 부끄러움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보청기와 돋보기를 부끄러워하는 것
잘 안 들리는데 버티면 대화를 피하게 되고 사람이 점점 위축됩니다. 되묻기 미안해서 웃고 넘기다 보면 모임에도 나가기 싫어집니다. 보청기와 돋보기는 안경처럼 생활 도구일 뿐입니다.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부끄러워 말고 검사부터 받아 보세요.

2위. 모르는 것을 묻기 부끄러워하는 것
키오스크 앞에서 물어보지 못하고 돌아서는 분이 많습니다. 모르는 걸 들킬까 봐 아예 그 가게를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묻는 사람은 잠깐 부끄럽지만, 묻지 않는 사람은 계속 불편합니다. 직원이나 옆 사람에게 “이거 어떻게 해요?” 한마디만 하면 금방 해결됩니다.

1위. “이 나이에 무슨”이라는 부끄러움
배우고 싶은 일 앞에서 나이를 핑계 대는 마음이 사람을 가장 작게 만듭니다. 그림, 노래, 운동처럼 해 보고 싶던 일을 “이 나이에”라는 말 한마디로 접어 버립니다. 『수치심의 치유』는 부끄러움을 들여다볼 때 비로소 자유로워진다고 말합니다. 동네 강좌에는 나보다 나이 많은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럼 어떻게 벗어날까요?
용기를 한 번에 낼 필요는 없습니다. 작은 질문 하나, 작은 시도 하나가 부끄러움을 조금씩 걷어 냅니다. 오늘은 궁금했던 것 하나를 누군가에게 물어보세요. 생각보다 사람들은 기꺼이 알려 줍니다.
오늘 꺼낸 작은 질문 하나가, 내일의 세상을 넓혀 줍니다.
출처 : ‘수치심의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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