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8만 원이 2,938만 원으로, 현대차 소형 SUV 하이브리드 가격표의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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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현대자동차그룹
■ 핵심 사항
- 현대차가 2027 코나를 2026년 4월 7일 출시했으며, 고객 선호 사양을 H-Pick 트림에 기본 적용했습니다.
- 1.6 터보 출시가 2,429만~3,102만 원이 2026년 10월 1일 공홈 가격표에서는 2,463만~3,146만 원으로 표시됩니다.
- 하이브리드는 세제혜택 전후가 100만 원 차이라, 표시가보다 적용 기준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H-Pick에 사양을 몰고 모던은 49만 원 내린 2027 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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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4월 7일 출시된 2027 코나는 연식변경 모델이다. 2027 코나 가격을 따지려면 무엇이 달라졌는지부터 봐야 한다. 현대차는 고객 선호가 높은 사양을 H-Pick 트림에 기본으로 넣고, 모던 트림은 사양을 최적화해 값을 낮췄다고 밝혔다.
H-Pick(가솔린 1.6 터보) 에 기본 적용된 것은 듀얼 풀오토 에어컨, 인카페이먼트와 e hi-pass를 지원하는 12.3인치 내비게이션, 레인센서, 18인치 알로이 휠 & 타이어다. 블랙 익스테리어 트림에는 전용 ‘블랙 휠’이 새로 들어갔다.
가격을 낮춘 방식은 분명하다. 모던 트림은 인조가죽 시트와 인조가죽 내장을 ‘컴포트 초이스’ 옵션으로 분리하고 LED 실내등·ECM 룸미러·2열 에어벤트를 상위 트림 사양으로 조정해 49만 원을 내렸다. 하이브리드는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ECM 룸미러 등을 컴포트 초이스로 구성해 59만 원을 추가로 낮췄다. 값이 내려간 만큼 옵션으로 넘어간 항목이 있다는 뜻이다.
1.6 터보 출시가와 공홈가, 트림마다 34만~44만 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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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의 출시가는 개별소비세 3.5% 기준이다. 이를 2026년 10월 1일 기준 공홈 가격표와 놓고 보면 가솔린 1.6 터보는 네 트림 모두 현재 표시가가 더 높다.
| 트림 | 출시가(4월) | 공홈가(10월 1일) | 차이 |
|---|---|---|---|
| 모던 | 2,429만 원 | 2,463만 원 | +34만 원 |
| H-Pick | 2,647만 원 | 2,685만 원 | +38만 원 |
| 프리미엄 | 2,875만 원 | 2,915만 원 | +40만 원 |
| 인스퍼레이션 | 3,102만 원 | 3,146만 원 | +44만 원 |
차이는 트림이 올라갈수록 커진다. 공홈 시작가 표기는 2,393만 원부터인데, 출시 당시 가장 싼 가솔린 2.0 모던 2,360만 원과 같은 자리로 보이며 이 경우에도 33만 원 높다. 모던에서 인스퍼레이션까지 가격 폭은 출시 때 673만 원이었고, 지금은 683만 원이다.
하이브리드 3,038만 원이 2,938만 원으로, 세제혜택 100만 원
공홈은 1.6 하이브리드를 ‘세제혜택 전’과 ‘후’로 나눠 표시한다. 모던은 3,038만 원에서 2,938만 원, H-Pick은 3,220만 원에서 3,120만 원, 프리미엄은 3,467만 원에서 3,367만 원, 인스퍼레이션은 3,663만 원에서 3,563만 원이다. 네 트림 모두 100만 원씩 빠지고, 블랙 익스테리어와 N Line은 95만 원이다.
그래서 출시가와 비교할 때는 세제혜택 반영 후 금액을 써야 한다. 출시 당시 하이브리드 가격도 환경친화차 세제혜택 반영 후 기준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맞추면 모던 +42만 원, H-Pick +45만 원, 프리미엄 +49만 원, 인스퍼레이션 +51만 원으로 터보보다 폭이 조금 더 크다. 공홈 시작가 표기는 2,938만 원부터다.
개소세 5% 환원이라는 변수, 그리고 옵션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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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격표 사이에는 세제 변화가 하나 끼어 있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2026년 6월 30일에 끝나 7월 1일부터 세율이 3.5%에서 법정 5%로 돌아왔다. 다만 가격표에는 세율 기준이 적혀 있지 않고 현대차가 인상 폭이나 실효세율을 밝힌 자료도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서 이 차이를 개소세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고, 출시가와 현재가 사이에 이만큼 간격이 있고 그 사이 개소세 인하가 끝났다는 두 사실만 확인된다.
데일리안은 개소세의 30%인 교육세와 부가세까지 늘어 소비자 부담이 수십만 원에서 최대 140만 원대까지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고, 적용 기준은 계약일이 아니라 출고일이라고 보도했다.
옵션도 총액에 들어간다. 1.6 터보 모던 기준 컴포트 초이스는 40만 원, 내비게이션 패키지Ⅰ은 55만 원, 현대 스마트센스Ⅰ은 110만 원, 하이패스는 20만 원이다. 프리미엄 이상의 험로주행모드와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 묶음은 203만 원이다.
표시가보다 기준일과 세율을 먼저 보는 쪽이 이득
2027 코나 가격은 하나의 숫자로 말하기 어렵다. 같은 트림도 출시가, 현재 공홈가, 세제혜택 전후에 따라 몇십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달라진다. 하이브리드를 고민한다면 3,038만 원이 아니라 2,938만 원 기준으로 비교해야 한다.
예산이 빠듯하고 기본 사양이면 충분하다면 모던에 컴포트 초이스 40만 원을 더하는 쪽이, 에어컨과 내비게이션까지 기본으로 받고 싶다면 H-Pick이 합리적이다. 계약 전에는 가격표의 기준일과 출고 시점의 세율을 반드시 같이 확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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