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그만하셔도 됩니다..” 늙어서 여자가 가장 오래 짊어진 맏며느리의 짐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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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된 지금도 명절이면 맏며느리처럼 바쁘시죠? 며느리도 보고 손주도 봤는데, 부엌에서 가장 오래 서 있는 사람은 여전히 나입니다.
오래 짊어진 짐은 내려놔도 된다는 사실을 잊기 쉽습니다. 이제는 그만해도 되는, 맏며느리로 살아온 여자들의 짐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명절 음식 총괄
수십 가지 음식을 혼자 준비하는 일은 이제 몸이 먼저 거부합니다. 명절이 지나면 허리와 무릎이 며칠씩 아프다는 분이 많습니다. 가짓수를 줄이고 사 오는 음식을 섞어도 차례의 의미는 그대로입니다. 꼭 손으로 해야 할 음식 두세 가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과감히 줄여 보세요.

2위. 형제들 사이의 중재자 역할
시댁 형제의 다툼까지 맏며느리가 풀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중간에서 이쪽저쪽 말을 전하다 보면 결국 원망은 나에게 돌아옵니다. 각자의 일은 각자 해결하도록 한 걸음 물러서도 괜찮습니다. “그건 형제들끼리 이야기해 보세요” 한마디면 충분합니다.

1위. “내가 안 하면 안 된다”는 마음
가장 무거운 짐은 일이 아니라 이 생각입니다. 평생 이 마음으로 버텨 왔기에 손을 놓는 것이 오히려 불안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내가 손을 놓아도 집안은 굴러가고, 오히려 다른 식구들이 제 몫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제는 집안보다 내 몸과 마음을 먼저 챙길 차례입니다.
그럼 어떻게 내려놓을까요?
하루아침에 다 놓을 필요는 없습니다. 갑자기 다 내려놓으면 식구들도 당황하고 나도 마음이 불편합니다. 이번 명절에는 음식 한 가지만 다른 사람에게 맡겨 보세요. 하나씩 넘기다 보면 명절이 짐이 아니라 쉼이 됩니다.
오늘 내려놓은 짐 하나가, 남은 명절을 나를 위한 날로 바꿉니다.
출처 : ‘가부장제의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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