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 후드와 욕실 환풍기를 켜도 소리만 요란하고 냄새와 습기가 그대로인 집이 있습니다. 환기 설비를 이십 년 다뤄 온 분은 대부분 기계 고장이 아니라 관리 문제라고 합니다.

환풍기 커버에 먼지가 꽉 찬 집
욕실 환풍기 커버의 좁은 틈은 먼지가 쉽게 막힙니다. 막히면 팬은 돌아도 공기가 거의 빠지지 않습니다. 커버를 떼어 물로 씻고 말려서 다시 끼우면 됩니다. 분리하기 전에는 반드시 전원부터 끕니다.

주방 후드 필터를 안 씻은 집
후드 필터에 기름이 엉겨 붙으면 바람길이 좁아져 연기를 못 빨아들입니다. 한 달에 한 번 필터를 빼서 뜨거운 물에 주방세제를 풀어 담갔다 씻습니다. 필터가 너무 낡았다면 교체하는 편이 낫습니다.

외부 배기구가 막힌 집
환풍기 배관 끝, 집 밖으로 나가는 배기구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안쪽을 아무리 청소해도 공기가 안 빠집니다. 직접 손대기 어려운 위치라면 관리사무소나 설비 업체에 점검을 요청합니다. 다른 집 냄새가 역류할 때도 이곳을 먼저 봅니다.

정리하면 환풍기 커버 씻기, 후드 필터 한 달에 한 번, 외부 배기구 점검. 세 가지만 봐도 환기가 눈에 띄게 좋아집니다. 오늘 욕실 환풍기 앞에 휴지 한 장을 대 보시면 빨아들이는지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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