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은 가을부터 비가 잦고 길이 늘 젖어 있습니다. 그런데도 집 안 바닥이 생각보다 깨끗합니다. 현관에 매트를 까는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매트를 안팎으로 두 장 깝니다
영국 집들은 문 밖에 거친 솔 같은 매트를 하나, 문 안쪽에 물을 잘 먹는 매트를 하나 둡니다. 바깥 매트에서 흙과 모래를 털고, 안쪽 매트에서 물기를 닦아 내는 식입니다. 한 장만 둘 때보다 집 안으로 들어오는 흙먼지가 확 줄어듭니다.

발을 몇 걸음 디딜 만큼 크게 고릅니다
매트가 작으면 한 발만 닿고 지나가 버립니다. 영국에서는 두세 걸음은 매트 위를 밟게 되는 크기를 고릅니다. 걸으면서 자연스럽게 신발 바닥이 여러 번 닦이기 때문입니다. 현관이 좁다면 길쭉한 매트가 좋습니다.

매트를 자주 털고 말립니다
흙과 물기를 받아 낸 매트는 금방 더러워지고 눅눅해집니다. 일주일에 한두 번 밖에서 털고, 비 온 다음 날은 세워서 말립니다. 매트가 젖어 있으면 오히려 신발 바닥을 더 적시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리하면 안팎으로 두 장 깔기, 두세 걸음 밟히는 크기로 고르기, 자주 털고 말리기. 세 가지만 지켜도 비 오는 날 현관과 거실 바닥이 훨씬 깨끗합니다. 이번 가을 현관 매트부터 한 번 바꿔 보시면 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