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 들면서 가족이 점점 말을 걸지 않는다고 느끼신 적 있으시죠? 술과 담배는 끊었는데 정작 사람을 멀어지게 하는 건 따로 있었습니다.
몸에 나쁜 것보다 관계에 나쁜 것이 노년을 더 외롭게 만듭니다. 술보다 담배보다 먼저 끊어야 할, 남자의 말버릇을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내가 왕년에”
같은 무용담을 반복하면 듣는 사람은 지치고 대화는 점점 짧아집니다. 왕년 이야기만 하는 사람은 지금은 할 이야기가 없다는 인상을 줍니다. 지나간 이야기보다 요즘 배우는 것, 요즘 다니는 곳 이야기를 해 보세요. 지금을 이야기하는 사람이 훨씬 젊어 보입니다.

2위. “됐어, 알아서 해”
이 말은 대화를 끊고 상대를 무시하는 말로 들립니다. 아내나 자식이 의견을 물었을 때 이 말로 대답하면 다음부터는 아무도 묻지 않게 됩니다. 귀찮더라도 “당신 생각은 어때?”라고 되물어 보세요. 함께 정하는 과정이 가족을 하나로 묶어 줍니다.

1위. “당신이 뭘 알아”
아내의 말을 이 한마디로 막아 버리면 수십 년을 함께한 사람의 마음에 큰 상처가 남습니다. 무시당했다는 기억은 오래 남아 부부 사이를 점점 멀어지게 만듭니다. 신지영의 『언어의 줄다리기』는 말 한마디에 관계의 높낮이가 담긴다고 말합니다. 반대 의견이 있어도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부터 말해 보세요.
그럼 무엇부터 바꿀까요?
말버릇은 오래된 습관이라 한 번에 고치기 어렵습니다. 하나만 의식해도 가족의 반응이 달라집니다. 오늘은 “당신 생각은 어때?”라는 말을 한 번만 해 보세요. 그 한마디가 닫혔던 가족의 입을 다시 열어 줍니다.
오늘 바꾼 말 한마디가, 남은 노년을 가족 속에서 살게 해 줍니다.
출처 : ‘언어의 줄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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