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실 벽에 아이들이 마음껏 낙서해도 되는 집” 자석 칠판 벽+유리 서재 43평 아파트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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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와 두 아이, 네 식구가 사는 43.5평 아파트다. 입주 전 분양 단계에서 설계를 맞춘 집이라, 처음부터 아이들의 놀이와 어른들의 조용한 시간을 한 집 안에서 어떻게 나눌지를 고민할 수 있었다.
집 전체의 바탕색은 밀크티처럼 부드러운 베이지다. 여기에 나무 질감을 더해 따뜻한 인상을 만들었고, 방마다 가구와 소품의 포인트 색을 달리해 식구들 각자의 공간에 개성을 입혔다.
거실

거실 TV 벽은 통째로 수납장이다. 문을 닫으면 매끈한 벽처럼 보이고, 그 끝에는 안쪽 방으로 통하는 문을 벽과 같은 마감으로 숨겨 달았다. 손님이 와도 거실에서는 개인 공간이 드러나지 않는다.


거실 왼쪽 벽은 철판에 도장을 입혀 마감했다. 아이들이 분필로 그림을 그리거나 자석 장난감을 붙이며 놀 수 있는 벽인데, 벽지에 낙서할까 걱정하는 대신 아예 마음껏 그려도 되는 면을 내준 셈이다.
서재

서재와 거실 사이는 벽으로 막지 않았다. 허리 높이까지만 벽을 세우고 그 위를 투명 유리로 마감해, 거실에서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보면서도 서재 안의 소음은 한 겹 걸러지도록 했다. 공간은 나누되 시선은 끊지 않는 방식이다.
창가에는 작은 평상형 좌석을 두었다. 볕이 드는 자리에 앉아 책을 읽거나 잠깐 기대 쉬기 좋은 곳으로, 바쁜 육아 사이에 어른이 숨 돌릴 자리를 따로 마련해 둔 것이다.
침실


침실은 흰색과 나무 톤을 기본으로 했다. 자극적인 색은 덜어내고 따뜻한 색감만 남겨 잠들기 편한 분위기를 만들었고, 방마다 침구와 소품으로 다른 포인트 색을 얹어 아이들이 자기 방을 알아보는 재미도 챙겼다.
출처: hozo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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