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거친 신작, 높이는 최대 19mm만 올렸는데 인상은 수직 그릴과 무광 페인트가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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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BMW
■ 핵심 사항
- MINI가 컨트리맨에서 가장 거칠고 모험 지향적인 변형인 컨트리맨 언테임드 에디션을 공개했습니다.
- 서스펜션 리프트 15mm로 지상고가 최대 19mm 높아지고, 외장색 Frozen Nomad Blue는 MINI 양산차 최초의 무광 페인트입니다.
- 생산은 2026년 11월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시작되며, 시장 출시는 2027년 초로 예정돼 있습니다.
MINI가 2026년 10월 글로벌 공개한 컨트리맨 언테임드 에디션은 숫자만 보면 소박하다. 지상고가 오르는 폭은 최대 19mm로 2cm가 채 안 된다. 그런데 사진 속 인상은 일반 컨트리맨과 확연히 다르다. 바뀐 것은 높이가 아니라 얼굴과 색, 그리고 차에 얹는 장비다.
수직 그릴과 Dark Steel 테두리, 컨트리맨 언테임드 에디션의 새 얼굴

사진 = BMW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에디션 전용 프런트 그릴이다. 수직으로 선 형상을 새롭게 해석했고 인서트는 각을 살렸으며, 테두리는 전용 악센트색 Dark Steel로 마감했다. MINI 엠블럼과 Countryman 레터링, 언더바디 보호 요소까지 같은 색으로 맞춰 앞모습 전체가 한 톤으로 묶인다.
옆과 뒤에는 보호 장비가 늘었다. 신규 사이드 실이 들어가고 전·후방 언더바디 보호 요소는 새로 설계했으며, 리어 디퓨저도 새로 조형했다. 휠아치와 사이드 실, 파워돔에는 질감 있는 무광 블랙 보호 필름을 붙여 돌 튐을 막는다. 비포장길에서 실제로 긁히는 부위를 가린 셈이다.
휠은 클래식 오프로드 스틸 휠에서 영감을 받은 19인치 Untamed Edition Spoke로, 스포크가 5개다. C필러에는 산을 모티프로 한 에디션 전용 Untamed 로고가 붙는다. 그릴과 필름, 휠, 로고가 한 군데씩 달라지면서 큰 틀은 그대로인데 인상은 거칠어진다.
양산차 최초 무광 Frozen Nomad Blue, 실내는 암석 지층에서 따왔다

사진 = BMW
외장색은 전용 3종과 기존 2종, 모두 5가지다. 전용은 Hideaway Grey와 Nomad Blue, Frozen Nomad Blue이고 기존 색은 Nanuq White와 Midnight Black이다. 이 가운데 Frozen Nomad Blue는 MINI 양산차에 처음 적용되는 무광 외장 페인트다. 루프색은 Glazed White 또는 Jet Black 중에서 고른다.
실내는 Vescin Nightshade Blue 스포츠 시트가 중심이다. 천공 Vescin에 어깨와 헤드레스트는 니트로 짜 넣고, 암석 지층에서 영감을 받은 무늬에 Cornflower Blue 파이핑과 스티치를 더했다. 대시보드와 도어 패널은 니트로 마감했고 실내 악센트는 기존 Vibrant Silver에서 Dark Steel로 바뀌었다. 센터 콘솔 수납함은 배낭과 클라이밍 장비를 염두에 두고 탄성 고정 스트랩을 넣어 다시 설계했다.
지상고 최대 19mm, 사양은 지역마다 다르다

사진 = BMW
오프로드 사양의 핵심은 서스펜션 리프트다. 15mm를 올려 지상고가 시장과 파워트레인에 따라 최대 19mm까지 높아지고 접근각과 돌파각도 개선된다. 다만 미국과 캐나다는 전 변형에 적용되지만 유럽은 전기차인 컨트리맨 E와 SE ALL4에만 적용된다. 지상고의 절대값은 공개되지 않았다.
타이어도 지역별로 갈린다. 신규 개발한 Pirelli Scorpion All Terrain Plus를 전용 19인치 휠에 끼우는데, 북미는 에디션 기본이고 유럽은 옵션이며 그 밖의 지역은 애프터세일즈로 장착한다. ABS와 DSC, 조향 시스템은 바뀐 서스펜션과 타이어에 맞춰 재보정했고 ALL4 사륜구동이 결합한다. 옵션 견인장치를 달면 견인 용량은 최대 2,000kg, 루프 하중은 주행 중 75kg, 정차 중 300kg까지다.
적용 모델은 시장에 따라 컨트리맨 C·D·S ALL4와 전기 컨트리맨 E·SE ALL4다. 독일 WLTP 잠정 수치로 C는 6.2ℓ/100km, D는 4.9ℓ/100km, S ALL4는 7.2ℓ/100km이고, 전기차는 E가 주행거리 454~500km, SE ALL4가 391~467km다.
캠핑 장비도 패키지다. 이탈리아 AUTOHOME와 공동 개발한 루프텐트는 가스 스트럿으로 몇 초 만에 펼쳐지고, 하드셸과 텐트를 모두 이탈리아에서 수작업으로 만든다. HELINOX와 협업한 접이식 의자와 캠핑 테이블도 따라온다.
이전 세대보다 13cm 길어진 베이스, 그 위에 얹은 에디션
언테임드 에디션의 바탕인 현행 컨트리맨은 이전 세대보다 이미 크다. 두 비교 자료를 교차하면 이전 세대 F60의 전장은 약 4,298mm, 현행 U25는 약 4,429~4,433mm로 둘 다 약 13cm 길어졌다. 전고는 이전 세대 1,557mm에서 약 6~10cm 높아졌고, 휠베이스는 2.7m 안팎으로 사실상 비슷하다. 미국 기준 공차중량은 쿠퍼 3,318lb에서 C 3,571lb로 약 115kg 늘었다(단일 출처).
그러니 언테임드의 19mm는 덩치를 키운 위에서 하는 미세 조정이다. 크기 대신 타이어와 보호 장비, 사륜구동, 디자인으로 성격을 바꾸는 접근이다. 다만 이 비교는 출시 전 공개 수치와 말레이시아 사양에 기대고 있어 대략적인 감을 잡는 용도로 읽어야 한다.
높이는 거의 그대로, 성격은 오프로드로 한 걸음
컨트리맨 언테임드 에디션은 차체를 키우지 않고 성격을 바꾸는 쪽을 택했다. 생산은 2026년 11월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시작해 시장 출시는 2027년 초로 예정돼 있고, 이번 발표에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주말 캠핑과 장거리 여행, 출퇴근을 한 대로 해결하고 싶다면 루프텐트와 올터레인 타이어를 갖춘 이 에디션이 맞는다. 포장도로 위주라면 일반 컨트리맨이 합리적이다. 리프트와 타이어 구성은 시장마다 달라 실제 사양은 출시 때 확인해야 한다. 지상고 2cm의 차이보다 이 차가 어떤 주말을 겨냥하는지가 구매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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