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모는 잊어버린 말을 자식은 수십 년이 지나도 기억하는 경우가 있으시죠? 무심코 던진 한마디가 자식 마음에는 오래도록 상처로 남습니다.
부모는 사랑해서 한 말이라도 자식에게는 정이 떨어지는 순간이 되기도 합니다. 다 큰 자식들이 털어놓는 그 순간들은 생각보다 사소한 데서 시작됩니다. 3위부터 1위까지 알려드립니다.

3위. 형제와 비교할 때
“네 형은 잘하는데 너는 왜 그러니” 같은 말은 어른이 되어서도 잊히지 않습니다. 비교당한 자식은 부모 앞에서 늘 작아진다고 느끼게 됩니다. 형제 사이까지 서먹하게 만드는 것도 바로 이런 말입니다. 자식마다 잘하는 점이 다르다는 것을 말로 인정해 주세요.

2위. 사위나 며느리 흉을 볼 때
자식의 배우자를 흉보는 말은 결국 자식의 선택을 무시하는 말로 들립니다. 자식은 부모와 배우자 사이에서 난처해지고 점점 연락을 줄이게 됩니다. 서운한 점이 있더라도 자식 앞에서는 배우자를 칭찬하는 편이 낫습니다. 할 말이 있다면 흉이 아니라 부탁의 말로 바꿔 보세요.

1위. “너만 힘드냐”고 할 때
어렵게 힘들다고 털어놓았는데 “다들 그렇게 산다”, “너만 힘드냐”는 말이 돌아올 때 자식은 가장 크게 마음을 닫습니다. 그 뒤로는 힘든 일이 있어도 부모에게 말하지 않게 됩니다. 힐랄 비릿의 책 제목 『부모의 말 수업』처럼, 부모의 말에도 배움과 연습이 필요합니다. 자식이 힘들다고 하면 조언보다 “많이 힘들었구나” 한마디를 먼저 건네세요.
그럼 지금이라도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지나간 말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앞으로의 말은 바꿀 수 있습니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 건네는 한마디가 오히려 더 큰 힘이 됩니다. 오늘은 자식에게 “그동안 힘들었지, 고생 많았다”라고 문자 한 통을 보내 보세요. 그 한 줄이 오래된 서운함을 녹여 줍니다.
오늘 건넨 따뜻한 한마디가, 자식 마음속 오래된 상처를 덮어 줍니다.
출처 : ‘부모의 말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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